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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레고랜드 관련 강원도와 사전협의 없었다…감싸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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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뉴시스 제공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4일 최근 강원도가 레고랜드 보증채무 미이행을 선언한 것과 관련해 "강원도와 사전에 협의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디폴트를 발표하기 전 몰랐느냐"는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김 지사는 지난달 28일 레고랜드 조성을 위해 발행한 2050억원 규모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에 대한 지급보증을 철회하겠다고 밝혔고, 이후 채권시장에 커다란 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강원도에서 그런 상황이 일어날 줄은 몰랐다"며 "저희와 협의한 것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박 의원은 "금융시장 전반을 관리하는데 모니터링을 하지 않느냐"며 "도지사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고 전체 파급이 어떻게 될 지 모르고 하는데 금융위가 전혀 모르고 있을 수 있느냐. 조치가 적기에 진행됐다고 보지도 않지만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게 됐단 시장의 이야기가 있다"고 지적했다.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김진태 강원지사의 '똥볼'에 금융시장이 메가톤급 충격을 받았고, 정치인의 무모한 행보에 금융시장이 제물이됐다는 지적이 있다"며 "부동산PF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중 김 지사가 방아쇠를 당겼는데, 혹시 김 도지사가 국민의힘 출신이라 정부에서 '제 식구 감싸기' 차원에서 뒷북을 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9월말 이슈가 있었을 때 시장에서 회사채 CP 매입 한도를 6조원에서 8조원으로 늘렸는데 진정이 안돼 그 이후에 또 추가 조치를 냈으나 그걸로 부족하다는시장의 의견이 있어서 23일 발표하게 됐다"며 "또 경제적인 이슈를 정치적으로 악용하면 안된단 것은 누구나 공감하고 있고, 대통령도 그렇게 하면 안된다는 확고힌 믿음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강원도에서 이런 파장을 알고 했을 것이라곤 생각지 않는다"고 답했다.

같은당 강병원 의원 역시 "금리와 환율이 오르는 상황에서 정부도 철저히 대비해야겠지만 김 지사가 지급보증을 연장했다면 이 문제가 급격히 커지진 않았을 것"이라며 "위원장 발언을 보면 김 지사를 감싸는 느낌이 든다. 김 지사와 특수관계가 아닌가하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자금시장 경색)사태는 정말 복합적이고 하나의 요인에 따른 것이 아니라는 의미"라며 "김 지사가 그러한 결정을 한 배경은 잘 모르지만 금융당국 입장에서 보면 누구라도 시장의 불안을 유발시키는 언행 등은 다 조심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 이 기사는 제휴통신사 뉴시스의 기사로 본지의 취재/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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