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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맨유 관계는 끝났다, 어떻게 헤어지느냐가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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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뉴시스 제공
【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이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계는 끝났다. 어떻게 헤어지느냐만 남았다"

영국에서 호날두의 거취가 관심이다. 그러나 이미 결론은 났다. 공존은 없다. 이젠 어떻게 헤어지느냐 그리고 언제 끝나느냐만 남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영국 BBC는 23일(한국시간) 호날두의 행방이 묘연하다는 점을 들어 이미 맨유와 관계는 정리 수순에 들어갔다고 분석했다.

호날두는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렸던 토트넘 홋스퍼와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에릭 텐하흐 감독의 교체 출전 지시를 거부한 뒤 23일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 EPL 원정경기에서는 출전 명단에도 오르지 못했다.

텐하흐 감독은 호날두의 공개 사과를 요구했지만 호날두는 아직까지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캐링턴 훈련에는 참여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지만 공식 팀 훈련이 아닌 개인 훈련을 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사실상 맨유의 구상에서는 제외된 상황이다.

이에 대해 BBC는 호날두가 맨유에 남는다면 그것은 동화와 같은 일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텐하흐 감독이 여전히 호날두를 필요로 하는 선수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미 감독은 물론 구단과 관계도 끝났다고 보는 것이다. BBC는 이를 두고 "이미 호날두가 건너올 다리를 불에 태워버렸다"고 묘사했다. 이미 호날두는 맨유에서 마음이 떠났고 맨유 역시 호날두에게 더이상 미련을 가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는 미국 ESPN도 뜻을 같이 한다. 호날두의 주급을 일부라도 부담하겠다는 구단이 있다면 맨유는 기꺼이 임대로라도 호날두를 보내겠다는 것이 맨유의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와 맨유에서 함께 뛰었던 옛 동료들도 관계 개선 가능성을 부정적으로 봤다.

게리 네빌은 스카이 스포츠에 출연한 자리에서 "호날두는 벤치에 있는 것을 받아들일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 뛰어야 한다. 이번 시즌에 떠나느냐가 아니라 언제 떠나느냐가 문제"라고 밝혔다.

전 잉글랜드 대표팀 골키퍼 롭 그린도 BBC 라디오 파이브 라이브에서 "호날두가 다시 맨유에서 뛰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지저분한 이별이긴 하지만 그래도 텐하흐 감독은 기다렸다. 그런데 호날두가 이를 거부했다"고 의견을 전했다.

리오 퍼디난드도 "호날두는 선수로서 행복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텐하흐 감독과 호날두의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았을 것으로 본다"며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의사소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로이 킨도 호날두가 맨유로 돌아갈 방법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BBC 스포츠에서 축구 분석을 하고 있는 사이먼 스톤 역시 "호날두는 여전히 경기를 하고 싶어하고 최고의 활약을 보여줄 수 있다고 믿는다"며 "그러나 텐하흐 감독은 볼 점유율을 장악하고 상대 진영에서부터 강한 압박을 하기를 원하는데 이는 호날두의 경기 스타일과 어울리지 않는다. 이제 관심은 호날두의 출구 전략에 맞춰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 이 기사는 제휴통신사 뉴시스의 기사로 본지의 취재/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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