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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처럼" 벌써 11년째 '쇼미'…"시대상 담은 게 장수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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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역대 최다' 총 3여만 명 지원…이영지·던말릭 등도 도전

(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연합뉴스 제공

국내 힙합 열풍에 불을 지핀 엠넷 '쇼미더머니'(이하 '쇼미')가 열한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2012년부터 해마다 방송된 '쇼미'는 매 시즌 화제성 높은 무대와 실력파 래퍼들을 배출해온 국내 최장수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 7월 1일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된 래퍼 공개 모집에 3만 명 넘는 지원자가 몰려 역대 최고 지원자 수를 기록했다. 힙합 듀오 언터쳐블의 멤버 슬리피, 236만 구독수 유튜버 도티 등이 소셜미디어(SNS)에 지원 영상을 올렸다.

21일 온라인으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기획을 맡은 최효진 책임피디(CP)는 프로그램 장수 비결에 대해 "시대상을 적절하게 담아내서 관심도가 높은 것 같다"며 "'쇼미'는 랩과 힙합 문화뿐만 아니라 방송되는 그해의 트렌드와 다양한 연령대의 고민을 담아낸다"고 소개했다.

연출을 맡은 이형진 PD도 "'쇼미'처럼 오래 방송된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최초로 알고 있다"며 "이번 시즌에서는 국내 힙합 분야(scene)의 변화를 보여줄 새로운 지원자와 새로운 미션이 준비됐다"고 귀띔했다.

그는 "'쇼미'의 영향력을 고려해 책임감을 느끼고 힙합이라는 큰 문화를 담아보자는 포부가 있다"고도 했다.

'쇼미' 시즌 11은 랩뿐 아니라 디제잉, 그라피티, 비보잉 등 힙합의 스트리트 컬쳐를 다양하게 녹여낼 예정이다.

릴보이와 그루비룸, 박재범과 슬롬, 더콰이엇과 릴러말즈, 저스디스와 알티가 둘씩 팀을 이뤄 프로듀서로 나선다.

이 PD는 "현장에서 참가자를 만나고 인터뷰를 진행하다 보면 '쇼미'를 보고 랩을 시작했다는 어린 친구들이 많다"며 "그런 친구들이 진정성 있게 힙합을 대하고, 자기 세계를 만들어가는 걸 보며 제작진으로서 책임감을 느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시즌 11에는 '고등래퍼3' 최종 우승자 이영지가 참여한다고 알려져 큰 화제를 모았다.

최 CP는 "영지씨는 이미 활발한 방송 활동을 하고 있지만, 힙합에 대한 애정과 의지가 강하다"며 "여타 참가자와 다름없이 영지씨의 발전 역량을 지켜봐 달라"고 했다.

프로듀서로 참여한 박재범은 "다양한 연령대의 래퍼들을 만나며 요즘 어떤 단어가 유행하고 어떤 플로우가 유행하는지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며 "11년 전부터 제작진이 아티스트들과 합을 맞춰가면서 힙합에 대한 대중의 이해도를 올린 덕분에 이제 '쇼미'는 올림픽처럼 자리 잡은 것 같다"고 말했다.

저스디스는 "시즌6의 우원재가 생각나는 참가자가 모두를 놀라게 했고, 힙합 신의 인정받는 은둔 고수 던말릭씨도 참가했다"고 전했다.

21일 오후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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