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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KT 강백호의 약속 "강팀 면모 보여드려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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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뉴시스 제공
"이겨야죠. (5차전까지)가야죠."

내일이 없는 싸움, 강백호(23·KT 위즈)의 다짐은 간결하지만 단단했다.

KT는 20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2022 신한은행 쏠 KBO 준플레이오프(준PO) 4차전을 치른다.

5전3승제의 준PO에서 1승2패를 거두고 있는 KT는 벼랑 끝에 몰려있다. 이날 경기에서 패하면 플레이오프 도전은 물거품이 된다.

강백호는 "이겨야 한다"는 짧은 말로 일전에 임하는 다짐을 드러냈다.

이번 준PO 3경기에서 매일 안타와 타점을 뽑아내며 타율 0.273(11타수 3안타) 3타점을 올렸지만 타격감은 여전히 물음표다. 강백호는 "워낙 기복이 심하다. 오늘도 주사위를 던져 봐야 한다"며 머리를 긁적였다.

지난해 142경기를 뛰며 타율 0.247, 16홈런 102타점으로 최고의 시즌을 보냈던 강백호는 올해 부상으로 고전했다.

개막을 앞두고 발가락 부상으로 시즌 출발이 늦었고, 7월에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다.

결국 정규시즌 62경기에만 나섰다. 타율 0.245, 6홈런 29타점으로 성적도 저조했다.

팀 선배 박병호는 "KT는 강백호가 잘해야 돌아가는 팀이다. 올해 제대로 컨디션을 되찾고 복귀한 것이 아니라 정규시즌에는 고전했지만, (포스트시즌에는) 강백호가 잘해야 한다"고 짚기도 했다.

강백호도 "책임감을 갖고 더 잘해야 할 것 같다"며 "중요한 경기다. 우리 선수들도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저도 더 열심히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성적 이상의 존재감도 발휘하고 있다. 강백호는 가을야구에서 타점을 올릴 때마다 평소보다 격한 세리머니로 분위기를 띄운다.

강백호는 "분위기가 처지면 안 되다 보니 (세리머니를)더 크게 하고 있다. 분위기도 좋고, 재미있다 보니 더 크게 하게된다"고 말했다. "처음 가을야구를 할 땐 긴장을 많이 했는데, 이제는 재미있는 것 같다. 축제이지 않나"라며 여유도 보였다.

강백호의 데뷔 첫 시즌이던 2018년, 팀은 3년 연속 머물던 최하위를 벗어나 9위를 기록했다.

"1년 차때는 탈꼴찌를 해서 좋아했다"고 떠올리더니 "지금은 KT가 가을야구에 올라간다는 게 당연시 여겨져 참 좋다. 강팀으로 자리를 잡은 것이지 않나"라며 미소지었다.

강백호와 함께 성장을 거듭한 KT는 2020년부터 매년 가을야구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는 창단 첫 통합우승도 이뤄냈다.

올해도 KT의 목표는 순위표 가장 높은 곳이다. 강백호는 "오늘도 강팀의 면모를 보여주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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