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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 "조은정과 결혼 후 불면증 사라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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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뉴시스 제공
배우 소지섭(45)이 결혼생활을 귀띔했다.

소지섭은 19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영화 자백'(감독 윤종석) 인터뷰에서 "결혼 후 행복하다. 몰랐는데 결혼하고 나니 실제로 안정감이 생기더라. 불면증이 없어졌고, 심리적으로 좀 더 성숙해졌다"면서 "결혼 추천하냐고? 무조건 추천한다"며 웃었다. "자백은 결혼 전에 촬영이 끝났다. 아마 이 영화 찍을 때 열애설이 났고, 그 뒤에 결혼한 것 같다"며 "(아내가) 시사회에 올텐데, '작품이 재미있다'는 얘기를 듣고 싶다"고 바랐다.

소지섭은 2020년 4월 아나운서 조은정(28)과 혼인신고했다. 2018년 SBS TV '본격연예 한밤'에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감독 이장훈) 홍보차 출연, 리포터인 조은정이 인터뷰하며 인연을 맺었다. 결혼식은 직계가족만 초대해 조용히 치렀다.

결혼 후 살이 오른 듯한 모습이었다. "자백 촬영 때는 70㎏대였고, 지금은 80㎏대다. 예전에는 드라마 촬영할 때 70㎏ 초반까지 빼고, 끝나면 10㎏ 정도 쪘다. 그렇게 반복하다 보니 건강이 너무 안 좋아져 작품할 때만 유지하려고 하는 편"이라며 "결혼 초반에 살이 찌긴 했다. 다이어트 한다고 (아내와) 같이 식사를 못하는 기간이 길어져 미안하더라. 함께 식사하고 외식하다 보니 조절을 못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자백은 밀실살인 사건 용의자로 지목된 사업가 '유민호'(소지섭)와 그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승률 100% 변호사 '양신애'(김윤진)가 숨겨진 사건의 조각을 맞춰나가는 이야기다.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나나는 민호와 내연관계였다가 살인사건 피해자가 되는 '김세희'로 분한다. 스페인 영화 '인비저블 게스트'(감독 오리올 파울로·2017)가 원작이다. 2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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