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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인 침술사된 류준열 "유해진과 세번째 호흡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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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뉴시스 제공
배우 류준열이 맹인 침술사로 변신한다.

류준열은 18일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올빼미'(감독 안태진) 제작보고회에서 "실제 맹인 분들을 만나 봤고, 주맹증을 겪은 분들과도 대화를 나눴다"며 "낮에는 보이지 않던 게 저녁에는 좀 더 잘 보인다고 하더라. 어떻게 표현할지 조언을 구하고 시간을 같이 보내면서 특징을 관찰하고 이해하려고 애 썼다.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설명했다.

"눈을 뜬 상태에서 안 보이는 것처럼 연기해야 해 부담감이 있었다. 맹인과 함께 시간을 보냈는데, 눈을 감은 것처럼 안 보이지 않고 '어느 정도 보인다'고 하더라. (맹인 연기 후) 초점이 어느 한 곳에 안 가고 불분명해 잘 안 잡힐 때가 있었다. 집중을 안 하면 분산된다고 해야 할까. 어려웠지만 '잘했구나' 하는 안심이 돼 뿌듯하기도 했다."

이 영화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 '경수'(류준열)가 세자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다. 경수는 낮에 보지 못하지만 밤에 희미하게 볼 수 있는 '주맹증'을 앓고 있는 인물이다. 유해진은 세자 죽음 후 광기에 휩싸이는 왕 '인조'를 맡는다.

두 사람은 '택시운전사'(감독 장훈·2017) '봉오동 전투'(감독 원신연·2019)에 이어 세 번째 호흡이다. 류준열은 "봉오동 전투를 하면서 유해진 선배와 친해졌다"면서도 "세 번째 하니 달랐다. 감격스러운 게 있다. 데뷔 전부터 관객으로서, 팬으로서 보던 선배님과 세 작품을 한다는 게 기적같은 일"이라고 표현했다. "사적으로 만날 때 조언을 해주는데, 쉽게 들을 수 없는 이야기라서 감동을 많이 받았다. 배우로서 어떻게 성장하고 나아갈지 제시할 수 있는 분"이라며 "다음 작품도 함께 하고 싶다"고 바랐다.

유해진 역시 "(류준열과) 무슨 인연이 있는 것 같다"며 "옆에서 봤을 때 갈수록 연기도 단단해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칭찬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왕 역할을 맡았는데 "내가 생각해도 웃기다. 살다 살다 왕 역할도 다해본다. 기분이 좋다"며 "시나리오가 쫄깃쫄깃했고, 다음 장이 기다려졌다. 안 해 본 캐릭터라서 욕심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왕이 굉장히 편하더라. 그동안 도망 다니고, 구르고 했는데 왕은 옷도 다 입혀준다"며 "복식 심리가 있는데 곤룡포를 입으니 마음가짐도 달라지더라.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했다.

다음달 23일 개봉.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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