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수연 기자) 그룹 '원어스(ONEUS)' 멤버 레이븐의 사생활 폭로가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4일 한 트위터 계정에는 'ㅇㄴㅅ ㄱㅇㅈ에게 양다리 바람 가스라이팅 당함'이라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ㅇㄴㅅ ㄱㅇㅈ'는 '원어스 김영조'를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영조는 레이븐의 본명이다.
원어스(ONEUS) 레이븐 / 서울, 정송이 기자
글쓴이는 자신이 레이븐과 과거 교제를 했던 사이라고 밝히며, "2020년 2월 일본 스케줄 때에 만났다. 그날 호텔에서 술자리를 가져서 걔가 나한테 술 많이 먹여서 기억이 없는 상태로 성관계를 가졌다. 근데 나랑 만나기 전날에도 다른 일본 여자랑 잔 것도 나 다 알고 있었다"고 폭로했다.
이어 "올해 내가 한국에 오게 돼서 사귀게 됐다. 근데 만날 때도 우리 집을 모텔 대신 쓰고 집에서 밥 먹을 때는 회사한테 카드결제 내용이 들킬 수도 있다고 내가 계산하고 우리 집에서 나갈 때도 자기는 끝까지 자면서 나한테 택시 예약을 시키라고 했다"며 사생활을 폭로하기도 했다.
또한 글쓴이는 "사귀고 있을 때도 힘들어서 일찍 먼저 잔다고 거짓말 해놓고 새벽에 여자랑 둘이서 라운지에서 술을 먹고는 했다"며 "어느 날 갑자기 자기는 ‘지쳤다. 더이상은 못 하겠다. 헤어지자’고 했는데 ‘헤어지면 주변에 말하는 거 아니냐. 나 협박하는 거 아니냐. 더이상 연락하면 회사 부르겠다’며 폭언을 했다. 그게 마지막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레이븐은 지속해서 글쓴이를 찾아왔다고. 글쓴이는 "그렇게 일방적으로 헤어지고 나서 모르는 번호로 전화도 오고, 집에도 몰래 찾아왔다. 무서워서 번호도 바꾸고 이사까지 갔다. 이런 피해자가 더 없길 바라며 폭로한다”며 사진, CCTV 영상, 통화 녹음(듣기), 카카오톡 대화 등을 게재하기도 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소속사 RBW는 이날 오전 팬카페에 "레이븐 관련 게시글에 대해 당사는 긴밀하게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다. 모든 사실을 명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1995년생으로 올해 나이 28세인 레이븐(본명 김영조)은 2019년 그룹 원어스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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