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무가 최영준, ‘스맨파’ 새삥 표절 논란에 “문워크 테크닉”…갑론을박 계속

(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안무가 최영준이 '새삥' 안무 표절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러나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14일 최영준은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글을 쓰기 전 많이 망설였다. 평소라면 모르겠지만 지금은 스맨파를 같이 출연하는 입장에서 어떤 의견을 이야기하는 게 부담이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양쪽 모두 안무의 작품성이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힘들게 힘들게 제 개인적인 생각을 담아본다"라며 자신의 개인적인 의견임을 강조했다.
   
최영준은 "안무가들은 안무를 만들 때 가사 표현을 비롯해 전체적인 무드를 생각하게 된다. 이 안무가는 '새삥'이라는 노래를 동작으로써 이미지화할 때 그 안에서 '오토바이 질주' 선택한 거 같고 '질주'를 표현하는 과정에서의 안무가 현재 유사성으로 거론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동시에 그는 '새삥' 다리기술은 기본기에 속하는 '문워크' 테크닉의 일부라며 "이 퍼포먼스들은 누가 틀렸고 맞고 따라 했고 가 아니라 둘 다 존중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적었다.

또한 최영준은 "음악도 영화도 같은 소재에 다른 줄거리일 때가 많다"라며 '새삥 표절 논란' 역시 이 맥락과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에이티즈 안무 정말 좋아해서 자주 모니터하고 저에게 좋은 자극제가 되고 위댐도 마찬가지로 지금은 경쟁을 하고 있지만 그전에 많은 프로젝트들을 같이 해왔다. 현 상황이 서로에게 안 좋은 영향이라 생각되어 조심스럽게 글을 남겨본다"라고 남기기도 했다.

또한 글 말미 '#막상글은올렸지만너무무섭다'라는 해시태그를 남기기도 했다.

그러나 최영준의 글 이후에도 바타가 에이티즈의 안무를 표절해 '새삥' 안무를 만들었다는 표절 논란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본인 거 가져다 쓰면 그때와는 달이 이건 표절이라고 할 것 같은데", "그러면 안무에도 저작권이 있다는 말을 하면 안 되는 거 아니냐", "원작자가 해명하라고 했는데 무슨 견해임", "도대체 왜 원작자 입장은 다 제외하고 말하지?", "원작자가 표절이라는데 무슨", "이 말이 표절 의혹에 대한 면죄부를 가져다 줄 것 같네. 저 사람 안무도 여기저기서 많이 따이면 그때도 리스펙 해줘라", "표절 문제 제기된 걸 왜 원작자랑 이야기 안 하고 자기들끼리 정리하는 거야", "원작자 리스펙도 해줘라", "그놈의 흔하다는 소리. 다 저 소리로 빠져나감", "다리 기술만 가져와서 이거 문워크 파생 기술이에요 하면 뭐함? 부분 부분 따로 주장할 거면 모든 안무가 그 흔한 테크닉 파생이니 고유성 없다는 걸 인정하던가"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그렇게 볼 수도 있겠다", "나도 최영준처럼 생각했음", "안무는 표절이라고 생각하는데 최영준이 어떤 마음으로 올린 글인지는 이해가 된다" 등 상반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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