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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근·정보석, 마크 로스코 변신한다...연극 '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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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뉴시스 제공
추상표현주의 시대를 대표하는 화가 마크 로스코와 가상 인물인 조수 켄의 대화로 이뤄진 2인극 '레드'가 12월 개막한다.

뉴욕 시그램 빌딩 벽화에 얽힌 마크 로스코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연극이다. 빛 한 점 들어오지 않는 작업실에서 마크 로스코와 켄은 미술을 화두로 치열한 논쟁을 펼친다.

작품은 이전 세대와 앞으로 올 세대의 충돌을 이야기한다. 피카소의 입체파를 몰아낸 마크 로스코의 추상표현주의가 앤디 워홀의 팝아트로 인해 위기를 맞듯이 말이다. 도도한 자의식에 사로잡혀 새로운 흐름을 거부하는 마크 로스코와 그의 편협하고 닫힌 사상을 당돌하게 지목하며 변화를 종용하는 켄. 구세대와 신세대를 대변하는 두 사람은 세대간 갈등과 이해, 화합의 과정을 보여준다.

마크 로스코 역에는 2015년과 2019년 출연했던 정보석과 오랜만에 무대로 돌아오는 유동근이 나선다.

80년대 민중극단에서 연기를 시작한 유동근은 "제가 생각하고 표현하고자 하는 로스코와 관객들이 어떻게 호흡을 나눌 것인가 두려움이 있지만 인물과 작품을 연구하고 연습하면서 저와 관객을 설득하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보석은 "이 작품은 제게 '풀지 못한 숙제' 같다. 예전보다 핵심에 접근하는 중인데 이번엔 잘 풀어내고 싶다. 새로운 배우들이 많으니 예전과는 색다른 '레드'가 펼쳐지리라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뉴시스 제공
켄 역에는 다양한 연극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강승호와 2019년 연극 무대에 첫 도전해 호평 받은 연준석이 맡았다.

런던의 돈마웨어하우스 프로덕션이 제작해 2009년 영국 런던에서 초연됐다. 이후 브로드웨이로 건너가 토니어워즈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6개 부문을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한국에서 2011년 초연된 후 5번의 시즌 동안 평균 객석 점유율 95%를 기록하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여섯 번째 시즌으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12월20일부터 내년 2월19일까지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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