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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에라스무스 평전 재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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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뉴시스 제공
20세기 최고의 전기 작가 슈테판 츠바이크의 대표작 '에라스무스 평전'(원더박스)이 재출간됐다.

뛰어난 소설가이자 전기 작가로 알려진 슈테판 츠바이크(1881~1942)는 1901년 시집 '은빛 현(Silberne Saiten)'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다. 사실주의 소설 기법을 주로 사용하며 명료한 문체와 드라마틱한 줄거리 전개, 섬세한 감정 묘사, 탁월한 심리 분석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1차 세계대전을 겪으며 반전주의자가 된 작가는 1933년 독일에서 정권을 잡은 나치가 자기 책을 금서로 지정하고 압박하자 1934년 영국으로 피신한다.

'에라스무스 평전'은 '발자크 평전', '위로하는 정신'(몽테뉴), '다른 의견을 가질 권리'(카스텔리오) 등 작가의 여러 평전 중 대표작으로, 에라스무스를 다룬 책들 가운데 가장 유명하다.

작가가 나치를 피해 망명하기 전 1934년에 출간한 이 책을 통해 망명을 앞두고 종교전쟁 혼돈 속에서 모든 극단을 거부하며 화합을 도모하고 인류애를 내세운 인문주의자 에라스무스의 삶을 거울삼아 폭력으로 얼룩진 광란의 시대를 고발하고 평화를 향한 자기 신념을 밝혔다.

작가는 이성과 계몽의 힘으로 인류의 화합을 이루려는 에라스무스의 숭고한 정신과, 어느 편에도 들지 않고 어떤 위험도 피하려는 태도로 행동에 나서지 못하는 그의 소심함을 동시에 보여 준다.

작가는 혼인이 금지된 신부의 자식, 수도원에서 유년기와 청년기를 보내고 스물여섯에 신학교를 빠져나와 프랑스와 영국,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을 전전한 에라스무스의 생애에서 자유라는 가치를 발굴한다.

1997년 자작나무, 2006년 아롬미디어에서 나왔던 이 책은 이번에 시대에 맞춰 문장을 다듬고 오역 수정 등 보완 작업을 거쳤다.



* 이 기사는 제휴통신사 뉴시스의 기사로 본지의 취재/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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