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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로 깨어난 김자옥, 오승근과 8년만 재회 "영원히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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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뉴시스 제공
가수 오승근(71)이 부인인 탤런트 김자옥(1951~2014)과 재회했다. 2014년 11월16일 63세에 폐암으로 세상을 떠난지 8년만이다. 김자옥은 1996년 트로트가수 태진아 권유로 가수로도 데뷔, '공주는 외로워'로 신드롬을 일으켰다. TV조선 '아바드림'을 통해 아바타로 재탄생, 남편과 듀엣 무대로 감동을 줄 전망이다.

오승근은 7일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김자옥 아바타 간담회에서 "꿈에 아내가 나와도 늘 정면이 아니라 옆모습만 보였다. 아바타로 다시 만나게 돼 기쁘다"며 "이렇게 보니 정말 똑같고, 깜짝깜짝 놀란다. 목소리도 말투도 똑같다. 나한테 늘 '아빠'라고 했는데, (김자옥 아바타가) '아빠 왔어?'라고 해 참 믿기지 않다. 보통 '00 아빠'라고 하지 않느냐. (김자옥은) 나한테 애칭처럼 그냥 '아빠'라고 불렀다"고 회상했다.

이날 김자옥 아바타는 분홍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공주는 외로워를 불렀을 때 모습 그대로였다. 10일 오후 10시 방송하는 아바드림에서는 오승근과 김자옥 아바타이 함께한 무대를 공개할 예정이다. 오승근은 "(듀엣 무대가) 정말 좋았다. 이런 무대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면서 "김자옥보다 아바타가 더 노래를 잘한다"며 웃었다. "김자옥이 노래를 듣고 부르는 걸 좋아했다. 아바타도 똑같이 좋아할 것"이라며 "내가 계속 노래를 부르는 한 아바타와 듀엣 무대를 꾸준히 보여줄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자옥 아바타는 "가만히 둘러보세요. 여기저기 숨어있는 행복 보이세요?"라며 "저는 여러분과 숨어있는 것 속에서 행복을 찾고 싶어요. 이제 더 자주 찾아뵐게요. 우리 영원히 함께 해요. 아빠도 기대해"라고 인사했다. 특히 오승근은 "생전 '다 나으면 꼭 여행 가자'고 했는데, 이루지 못했다"며 "(아바타와 함께라도) 한 번 여행을 가보고 싶다"고 바랐다. "의미있고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활동을 하고 싶다"며 "김자옥 역시 그런 사람이었다"고 했다.
뉴시스 제공
제작사 갤럭시코퍼레이션 최용호 대표는 댄스듀오 '클론' 강원래(53), '듀스' 김성재(1972~1995) 아바타도 선보였다. "아바드림에서 선보이는 '트리뷰트'는 고인을 헌정하는 무대라는 뜻"이라며 "당연히 부족한 면이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김자옥 선생님 목소리는 싱크로율 99.9%로 재현하고 싶었는데, 오승근 선생님이 '목소리가 진짜 같다'고 해줘서 감사하다"며 "사실 얼굴도 싱크로율 99.9%로 만들 수 하지만, 고인을 그렇게 사실적으로 표현하기에는 윤리적인 면에서 위험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90~95%로 맞췄고 평소 치마도 긴치마만 입었다고 해 작은 부분 하나하나까지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김자옥 선생님 키워드는 '꽃'이다. 꽃이 피고 다시지고 새로 피는 마음을 담아 만들었다"며 "시작은 예능이지만 메타버스 다큐멘터리도 기획 중"이라고 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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