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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와 4경기 앞둔 다저스, 승률 7할 달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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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뉴시스 제공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NL) 팀으로는 103년만에 110승이라는 대기록을 썼다. 이제는 역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10번째 7할 승률 기록을 남길지에 관심이 쏠린다.

LA 다저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2022 MLB 홈경기에서 1-4로 뒤진 7회 말에 균형을 맞춘 뒤 8회 말에 2점을 더해 6-4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LA 다저스는 110승(48패)째를 달성하며 지난 1906년 시카고 컵스(116승 36패)와 1909년 피츠버그 파이리츠(110승 42패)에 이어 NL 팀으로는 통산 세 번째로 단일 시즌 110승의 대기록을 세웠다. NL에서 한 시즌에 110승을 달성한 것은 무려 103년만의 위업이다.

이제 LA 다저스가 노릴 수 있는 대기록은 7할 승률이다. 앞으로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기면 114승 48패로 승률 0.704를 기록하게 된다. 단 한 경기라도 지면 7할 승률 달성에 실패한다.

LA 다저스가 NL 서부지구 우승은 물론 NL 및 MLB 전체 승률 1위, 최다승 팀이 됐기 때문에 남은 4경기에서 무리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LA 다저스는 일단 타일러 앤더슨과 토니 곤솔린, 훌리오 우리아스, 클레이튼 커쇼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LA 다저스가 포스트 시즌을 남겨두고 있음에도 앤더슨, 곤솔린, 우리아스, 커쇼 등 4명의 선발투수를 그대로 내보내는 이유는 여유 때문이다. LA 다저스는 이미 디비전 시리즈 직행을 확정, 포스트 시즌 일정에 여유가 생겼다.

앞으로 4경기가 모두 콜로라도와 맞대결이다. 오는 6일 최종전을 마치고 나면 오는 12일 시작하는 디비전 시리즈 1차전까지 닷새의 여유가 생긴다. 사실상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쉬는 것과 같다. 구태여 로테이션을 두 차례 쉬게 할 필요는 없다.

또 디비전 시리즈에서는 4번 시드(와일드카드 1위 팀)와 5번 시드(와일드카드 2위 팀) 승자와 맞붙는다. 지금 경쟁 구도에서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뉴욕 메츠,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가운데 한 팀과 맞붙을 가능성이 크다. 와일드카드 시리즈는 3경기 모두 상위 시드 팀의 홈구장에서 열린다. 4번 시드는 애틀랜타 또는 뉴욕 메츠 가운데 한 팀이기 때문에 디비전 시리즈를 치르기 위해 애틀랜타 또는 뉴욕에서 LA로 건너와야 한다. 그만큼 LA 다저스는 체력 부담도 적다.

콜로라도와 남은 홈 4경기의 첫 스타트는 곤솔린이 끊는다. 이미 16승(1패)을 거둔 곤솔린은 지난 8월 24일 밀워키 브루어즈와 경기 등판 이후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가 지난달 28일 오클라호마 시티 다저스에서 2이닝 시험 투구를 마쳤다. LA 다저스로서는 곤솔린이 정상 컨디션으로 올라왔는지 테스트할 소중한 기회다.

이어 앤더슨과 우리아스도 이미 15승 이상을 달성한 투수들이다. 콜로라도를 상대로 충분히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 승리투수가 될 수 있는 자원들이다. 여기에 커쇼가 대미를 장식한다. 이들이 모두 마운드에서 제 몫을 해주고 평소처럼 공격력을 발휘한다면 남은 4경기 전승을 통해 7할 승률을 달성할 수 있다.

한편 역대 MLB에서는 모두 9번의 7할 승률이 있었다. 이 가운데 뉴욕 양키스가 세 차례(1927년 110승 44패, 0.714 / 1939년 106승 45패, 0.702 / 1998년 114승 48패, 0.704) 달성했고 시카고 컵스가 두 차례(1906년 116승 36패, 0.763 / 1907년 107승 45패, 0.704) 달성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1909년 110승 42패, 0.724), 필라델피아 애슬레틱스(1931년, 현재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107승 45패, 0.704), 클리블랜드 인디언즈(1954년, 현재 클리블랜드 가디언즈, 111승 43패, 0.721), 시애틀 매리너스(2001년, 116승 46패, 0.716)도 7할 승률 팀에 이름을 올렸다. LA 다저스가 7할 승률을 달성하면 역대 10번째이며 7번째 팀이 된다.

역대 7할 승률을 거둔 9번의 사례 가운데 모두 8차례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시애틀은 7할 승률을 달성하고도 월드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한 유일한 팀이다.

또 8번의 리그 우승 가운데 월드시리즈까지 제패한 것은 5번이다. 시카고 컵스(1906년), 필라델피아, 클리블랜드 등이 상대 리그 팀과 월드시리즈에서 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뉴욕 양키스는 세 번의 7할 승률을 달성했을 때 모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고 피츠버그와 시카고 컵스(1907년)가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 역대 승률 7할 팀 포스트시즌 성적

시카고 컵스(1906년) 116승 36패 0.763 → 월드시리즈 준우승 (상대팀 : 시카고 화이트삭스)
시카고 컵스(1907년) 107승 45패 0.704 → 월드시리즈 우승 (상대팀 :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피츠버그 파이리츠(1909년) 110승 42패 0.724 → 월드시리즈 우승 (상대팀 :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뉴욕 양키스(1927년) 110승 44패 0.714 → 월드시리즈 우승 (상대팀 : 피츠버그 파이리츠)
필라델피아 애슬레틱스(1931년) 107승 45패 0.704 → 월드시리즈 준우승 (상대팀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뉴욕 양키스(1939년) 106승 45패 0.702 → 월드시리즈 우승 (상대팀 : 신시내티 레즈)
클리블랜드 인디언즈(1954년) 111승 43패 0.721 → 월드시리즈 준우승 (상대팀 : 뉴욕 자이언츠)
뉴욕 양키스(1998년) 114승 48패 0.704 → 월드시리즈 우승 (상대팀 :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시애틀 매리너스(2001년) 116승 46패 0.716 → AL 챔피언십시리즈 준우승 (상대팀 : 뉴욕 양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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