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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힌 사건인가, 지어진 소설인가…암매장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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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뉴시스 제공
'묻혀버린 사건'인가, '누군가의 소설'인가.

1일 오후 8시35분 방송되는 SBS TV 시사·교양 프로그램 '당신이 혹하는 사이 4'에서는 21년째 의견이 분분한 어떤 살인 사건에 대한 공방으로 문을 연다. 2001년 속초 경찰서에 강도 혐의로 검거된 한 남자가 과거에 살인을 저지른 적이 있다는 첩보가 입수된다.

수사 끝에 경찰은 그에게서 친구 둘과 함께 콘도 투숙객을 살해했다는 자백을 받아냈고, 세 사람이 지목한 공동묘지 인근에서 마대자루에 담겨 암매장된 시신을 찾아냈다. 이에 강도 살인혐의로 기소된 3인조에게 1심 재판부는 각각 무기징역과 징역 20년 등을 선고했다.

이렇게 마무리되는 듯 보였던 사건이 놀라운 반전을 맞게 된 것은 1년 4개월 뒤였다. 항소심 재판부는 모든 것이 허위자백이었다는 3인조의 주장을 인정하며 무죄를 선고했다. 더욱 놀라운 건 발견된 시신이 누구인지, 왜 그곳에 묻혀 있었는지 아무것도 밝혀지지 않은 채 시신마저 감쪽같이 사라져 버렸다는 사실이다.

당시 3인조가 자백한 살인 사건은 정말 세상에 없었던 이야기였을까. 3인조의 자백이 모두 허위라면, 3인조가 지목한 장소에서 발견된 마대자루 속 시신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지 알아본다. 변영주 감독은 3인조의 변호인 입장에서, 배우 봉태규는 3인조를 수사한 경찰과 검찰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특히 봉태규는 "3인조의 자백이 지나치게 구체적"이라며 당시 시신이 발견된 공동묘지에 근무했던 이의 결정적인 증언을 제시했다. 발견된 백골 사체의 복장마저 3인조가 당시 살해했다고 언급한 피해자의 인상착의와 같은 브랜드였다는 사실에 멤버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2심에서 극적인 반전으로 3인조의 무죄를 이끌어낸 김남근 변호사의 생생한 반증까지 더해지며, 멤버들은 미혹(迷惑)과 불혹(不惑)사이를 넘나드는 열띤 공방을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탈북민 계향심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뮤지컬배우 김히어라와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가 함께 한다.



* 이 기사는 제휴통신사 뉴시스의 기사로 본지의 취재/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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