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9;오딘&#039; 개발사 라이온하트 상장 초읽기…코스닥 상장 예심 통과

(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 개발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면서 상장 초읽기에 들어갔다.

한국거래소 상장공시위원회는 29일 라이온하트스튜디오에 대해 신규상장 예비심사 결과 상장 적격으로 확정했다. 상장 공동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JP모간이며 공동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골드만삭스증권이 맡았다.

공모(예정)주식수는 1140만주, 상장(예정)주식수는 8490만1600주이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카카오게임즈가 지난해 6월 출시한 대표작 '오딘'을 개발한 게임 개발사다. 오딘 흥행으로 지난해 매출 2326억원, 영업이익 213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92.6%에 달한다. 지난 3월 대만에 서비스를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매출 500억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최대주주는 카카오게임즈가 보유한 24.57%에 카카오게임즈 유럽법인이 30.37%을 더해 카카오게임즈가 총 지분 54.94%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어 김재영 대표가 35.95%를 갖고 있다.

투자업계(IB)는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상장 후 기업가치를 4조원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4월 말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실시한 유상증자에 참여한 투자자는 당시 기업가치를 약 3조5000억원으로 평가했다. 이어 지난 6월 카카오게임즈가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지분을 추가 확보하는 과정에서 역산한 라이온하트스튜디오 기업가치는 약 4조원에 달한다.

관건은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언제 수요예측·일반청약 등 공모 절차에 돌입할지다. 심사 승인 후 빠르게 증권신고서를 내고 공모 절차를 밟는다면 연내 코스닥 입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라이온하트스튜이도가 상장으로 마련한 자금을 차기작 개발에 투입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현재 신작 2종을 개발 중이다. 김범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아트디렉터는 지난해 11월 에픽게임즈가 개최한 ‘언리얼 서밋 2021’에서 당시 내부에서 제작 중인 테크 연구개발(R&D) 이미지를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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