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소식]'상록수문화제' 내달 1일 개최...소설 '상록수' 최영신 기린다

(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경기 안산시는 소설 '상록수' 주인공이자 농촌 계몽운동가였던 최용신을 기리기 위한 ‘제9회 상록수문화제’를 오는 10월 1일 상록수공원에서 연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는 최용신 선생이 활동했던 과거 샘골마을(현재 안산시 본오동) 이야기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우선 샘골음악극장 공연에서는 창작 뮤지컬 ‘샘골강습소 최선생’ 갈라콘서트가 열린다. 또 안산시립국악단 및 합창단, 빅바이올린플레이어, 싱어송라이터 강백수, 팝페라 ‘라스페란자’ 등 샘골이야기를 담은 음악도 선보인다.

최용신기념관 개관 15주년 특별기획전시 ‘샘골에서 상록수로’에서는 100년 전 최용신과 샘골강습소 모습을 옛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다. 최용신의 역사 이야기, 안산의 역사와 문화를 퀴즈로 재밌게 풀어보는 ‘샘골골든벨’도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최용신기념관 홈페이지에서 안산시민 누구나 가능하다.

2013년부터 시작된 상록수문화제는 최용신(1909~1935) 선생의 상록수 정신을 알리고 계승하는 문화예술 축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일제 수탈에 맞서 농촌 부흥과 민족의식을 일깨우는데 헌신한 최용신의 정신을 잊지 않고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안산의 역사 인물을 알리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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