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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킬러' 청주 유튜버, 마약 혐의 추가…체포 당시 생방송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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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수연 기자) 충북 청주 지역의 가게를 돌며 상습적으로 자영업자들을 괴롭혀 온 20대 유튜버가 구속 기소된 가운데, 마약 투약 혐의도 받는 것이 전해졌다.

27일 청주지검은 업무방해와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유튜버인 20대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유튜브 캡처
유튜브 캡처
 
A씨는 지난 5월부터 3개월간 청주 음식점과 노래연습장에 마구잡이로 카메라를 들이대면서 근거도 없이 “불법 영업을 한다”는 등 취지로 방송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영업 방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입씨름을 벌이는 장면까지도 유튜브 라이브 영상으로 내보냈으며, 유튜브에서는 ‘자영업자 킬러’ ‘청주 악질 유튜버’ 등으로 불렸다.

더불어 경찰과 검찰은 그가 지난 6월에 자택에서 마약을 투약한 정황을 밝혀냈다.

검찰 관계자는 “영업방해, 필로폰 투약 등 현재까지 저지른 사건들을 병합해 A 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특히 A씨는 체포 당시에도 생방송을 진행, "이게 마지막이다. 유종의 미다. 쿨하게 가겠다"며 차량에 탑승하는 모습을 중계한 것이 전해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A씨는 2016년 경부터 방송 플랫폼에서 인터넷 방송을 시작했으며, 과거 한 BJ에게 주거침입으로 고소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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