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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 공안부 2인자 쑨리쥔에 사형 유예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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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뉴시스 제공
중국이 시진핑 국가주석 3연임을 결정할 20차 전국대표대회(20차 당대회)를 앞두고 '장쩌민(江澤民) 계열'로 분류되는 공안라인 인사들에게 잇따라 중형을 내렸다.

23일 중국중앙(CC) TV 등에 따르면 이날 지린성 창춘시 중급인민법원은 공안부 2인자였던 쑨리쥔(孫力軍) 전 공안부 부부장(차관)에 대한 1심 재판에서 뇌물수수와 주가 조작, 총기류 불법 소지 등 혐의가 인정된다며 사형, 집행유예 2년형을 선고했다.

사형 유예는 유예기간이 끝난 이후 범인의 태도를 고려해 무기징역으로 감형하는 중국 특유의 사법 제도다. 무기징역으로 변경된 이후 추가 감형이나 가석방이 허용되지 않는다.

쑨씨 주요 혐의는 뇌물수수로, 이로 인해 사형 및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주가 조작 혐의로는 징역 8년에 벌금 100만위안(약 2억원)이 내려졌고, 총기소지혐의에 대해선 징역 5년에 집행유예 2년형이 선고됐다.

법원은 또 쑨씨가 6억4600만위안(약 1280억원) 상당의 뇌물을 챙겼다고 보고, 불법 재산 등은 전액 회수돼 국고로 반납될 것이라고 밝혔다.

쑨씨는 장쩌민 전 주석의 최측근이었던 멍젠주(孟建柱) 전 중앙정법위원회 서기의 직속 부하로, 49세였던 2018년 당시 역대 최연소 공안부 부부장으로 임명됐다.

그러나 2020년 5월 갑자기 낙마한데 이어 작년 9월에는 당적과 공직을 모두 박탈당하는 이른바 '쌍개(雙開)' 처분을 받았다.

시 주석이 3연임을 확정지을 20차 당대회를 앞두고 중국 지도부는 비리로 낙마한 공안라인, 특히 '쑨리쥔 주도 정치파벌'의 재판을 매듭짓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중화권 매체들은 '쑨리쥔 파벌'이 시 주석을 적대시할 수 있었던 것은 그 배후에 장쩌민 지지 세력이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지난 21일 사법 당국은 '쑨리쥔 파벌'에 속한 궁다오안 전 상하이시 부시장 겸 공안국장, 덩후이린 전 충칭시 부시장 겸 공안국장, 류신윈 전 산시성 부성장 겸 공안청장 등 3명에게 각각 무기징역, 징역 15년, 징역 14년을 선고했다.

22일에는 푸정화(傅政華) 전 사법부장(장관)에게도 사형, 집행유예 2년의 중형을 내렸다. 같은 날 왕리커 전 장쑤성 정법위원회 서기도 사형, 집행유예 2년형을 선고받았다.



* 이 기사는 제휴통신사 뉴시스의 기사로 본지의 취재/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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