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얼떨결에 불륜남 됐다"…보배드림, '포천 외도녀' 폭로글→후폭풍 계속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유수연 기자) 한 보배드림 회원이 아내의 외도를 폭로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일 회원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을 통해 자신의 유서를 게재, 자신을 자녀 셋을 둔 42세 가장이라고 소개했다.

A씨는 "아내가 외도남의 와이프에게 소송을 당해 1500만 원을 지급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며 "그뿐만이 아니라 아내는 변태 성관계, 그룹 성관계 등을 즐기며 14년간 외도를 저질렀다"고 폭로했다.
 
보배드림 캡처
보배드림 캡처
 
이어 "아내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진행하던 중 아내가 저 몰래 아이들을 학교에서 강제 조퇴시키고 잠적했다". 며칠 후 제가 가정 폭력으로 고소당했으니 조사받으라는 경찰의 전화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A씨는 "포천경찰서 소속 모 경장이 '아이들과 아내가 돌아오게 하려면 아내가 말한 주장을 받아들여라. 끝까지 인정 안 하면 정말 큰 벌 받고 아이들도 못 보게 된다'라고 말하며 자신을 겁박하고 회유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A씨가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하자 일부 누리꾼들은 포천경찰서 및 포천경찰서를 관할하는 경기북부경찰청 게시판에 접속해 항의 글을 남겼다.

논란이 커지자 포천경찰서 측은 지난 19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피해자의 진술과 가정폭력 사실을 인정한 변사자 진술 및 보강증거를 토대로 혐의가 인정돼 사건을 검찰로 송치했다. 이후 검찰에서 변사자에 대한 벌금 처분을 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담당 수사관이 겁박이나 회유 등을 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님을 알려 드린다"며 "그 외 아동학대 고소 사건은 현재 경기북부경찰청 여청수사대에서 수사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A씨 폭로글의 후폭풍은 계속됐다. 당시 A씨는 아내의 외도 증거가 담긴 사진 등을 구글 드라이브에 공유, 100명이 넘는 남성과 서로의 알몸 사진을 주고받는 등 수위가 높은 사진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러자 다수의 누리꾼들이  "불륜녀와 일면식도 없는 생판 모르는 사람인데, 증거사진이라는 폴더 남성들 사진에 제 얼굴 사진이 떠돌아다니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가정 파탄 나게 생겼다. 누가 내 사진을 도용했다", "눈 뜨고 나니 불륜남이 되어있다"며 피해를 주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