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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5방' SSG, NC에 설욕전…키움, 롯데에 진땀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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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뉴시스 제공
SSG 랜더스가 NC 다이노스에 설욕전을 펼쳤다.

SSG는 1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NC와의 원정경기에 후안 라가레스, 한유섬, 이재원, 최주환의 홈런포를 앞세워 10-0으로 완승을 거뒀다.

라가레스는 2회초 결승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한유섬은 시즌 17호 3점포, 18호 솔로포, 이재원은 시즌 4호 투런 홈런, 최주환은 시즌 6호 투런포를 터뜨려 승리를 이끌었다.

한유섬은 5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한유섬은 시즌 92타점째를 올려 생애 두 번째 100타점 고지를 바라보고 있다.

SSG 선발 박종훈은 타선의 든든한 지원 속에서 7이닝 3피안타 4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쳐 시즌 3승째(3패)를 올렸다. 박종훈은 최근 3연패, NC전 5연패에서 탈출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SSG는 시즌 81승 4무 44패를 기록해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2위 LG 트윈스(76승 2무 46패)와의 승차를 3.5경기로 벌렸다.

NC 선발 신민혁은 3이닝 1실점, 두 번째 투수 이재학은 2이닝 5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졌다.

3연승에 실패한 NC(57승 3무 65패)는 6위에 머물렀다.

SSG는 홈런포로 승기를 잡았다.

라가레스는 2회초 2사 후 신민혁을 상대로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기선을 제압한 SSG는 5회 공격에서 선두타자 최지훈의 좌전안타로 도루로 득점 찬스를 잡은 후 최주환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이후 최정의 몸에 맞는 볼에 이어 한유섬의 홈런포가 터지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후 이재원의 투런 아치가 작렬하면서 7-0으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SSG는 8회 최주환의 투런 홈런, 한유섬의 솔로 홈런으로 3점을 추가해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SSG는 8, 9회 이태양과 최민준을 투입해 경기를 끝냈다.

NC는 3안타의 빈공에 그쳐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뉴시스 제공
키움 히어로즈는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12-10으로 승리했다.

시즌 74승 2무 56패를 기록한 3위 키움은 4위 KT 위즈(70승 2무 56패)와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키움 임지열은 6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이지영은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김휘집은 시즌 8호 투런 홈런, 송성문은 5타수 4안타 2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키움은 올해 구단 4번째 선발 타자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키움 선발 정찬헌은 2⅔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난조를 보였지만, 두 번째 투수 양현이 2⅓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선방했고, 후속 투수들이 무실점 계투를 선보여 완승에 기여했다.

롯데는 시즌 57승 4무 70패를 기록해 여전히 7위 자리를 지켰다.

롯데 에이스 찰리 반즈는 2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7실점으로 난타를 당해 시즌 12패째(11승)를 당했다. 최근 3연패, 홈구장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롯데는 9회말 6점을 뽑아 역전을 노렸지만, 전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두산 베어스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13-11로 진땀승을 거뒀다.

두산 강승호는 11-11로 맞선 9회초 2사 1, 2루에서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양석환은 시즌 17, 18호 홈런을 작렬하는 등 5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으로 맹위를 떨쳤다. 김민혁은 시즌 2호 투런 홈런, 김대한은 시즌 3호 솔로 홈런으로 두산 타선에 힘을 보탰다.

삼성은 4회초까지 1-7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지만, 차분하게 따라붙어 8회말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불펜의 뒷심 부족으로 고개를 떨궜다. 강민호의 연타석 홈런(3타수 2안타 5타점)도 무위로 돌아갔다.

삼성은 허윤동, 최충연 등 투수진이 차례로 무너지면서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9위 두산(52승 2무 71패)은 8위 삼성(56승 2무 70패)과의 승차를 2.5경기로 좁혔다.

한화 이글스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2회초 허관회의 1타점 2루타에 힘입어 7-6으로 승리했다.

허관회는 6-6으로 맞선 12회초 1사 1루에서 2루타를 터뜨려 결승 타점을 뽑았다. 올해 1호 타점을 결승 타점으로 장식한 것이다.

한화 외국인 타자 마이크 터크먼은 시즌 12호 투런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고, 하주석은 6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이틀 연속 KIA를 제압한 한화는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한화는 시즌 42승 2무 84패로 최하위에 자리했다.

5연패의 수렁에 빠진 KIA(62승 1무 65패)는 5할 승률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 KIA는 포스트시즌 진출도 더욱 장담할 수 없게 됐다.

KIA 김선빈(시즌 3호)과 소크라테스 브리토(시즌 15호)는 각각 솔로 홈런을 쳤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김선빈과 브리토는 이날 나란히 3안타를 때려냈다.

한화와 KIA의 이날 경기는 4시간 52분을 기록했다. 올 시즌 최장 경기 시간이다.
뉴시스 제공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는 비로 노게임이 선언됐다.

하지만 경기를 앞두고 많은 비가 쏟아졌다. 비가 그치자, 곧바로 구장 정비를 시작했다. 하지만 정비가 늦어지면서 오후 7시49분이 돼서야 경기를 시작할 수 있었다.

이날 LG는 선발투수로 아담 플럿코를, KT는 웨스 벤자민을 기용했다. 하지만 두 투수는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한 타자만 상대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두 선수 모두 어깨가 식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된 것이다.

플럿코와 벤자민의 선발 맞대결을 기다렸던 팬들에게는 다소 아쉬운 대목이다.

하지만 경기는 끝까지 진행 되지 못했다.

KT가 1-0으로 앞선 3회초가 끝난 후 다시 많은 비가 쏟아졌고, 내야에 물이 고이기 시작했다. 결국 심판진은 더이상의 경기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해 노게임을 선언했다. 시즌 4번째 노게임이다.

KT 배정대의 솔로 홈런은 노게임으로 인해 기록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한편 KT 이강철 감독은 노게임이 선언된 후 심판진에게 강력한 항의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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