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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림, KLPGA 2부 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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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뉴시스 제공
조혜림(21·지벤트)이 여자 프로골프 2부 투어인 드림투어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조혜림은 15일 강원 평창군 휘닉스 컨트리클럽(파72/6297야드)의 마운틴(OUT), 레이크(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2 톨비스트·휘닉스CC 드림투어 12차전'(총상금 1억원, 우승 상금 1800만원)에서 우승했다.

조혜림은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아채며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드림투어 2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했다. 조혜림은 지난주 KLPGA 2022 큐캐피탈파트너스 노랑통닭 드림 챌린지 2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했다.

조혜림은 "2라운드 14번 홀 세컨드샷이 OB가 되면서 우승은 어렵겠다고 생각했다. 톱3에만 들자는 생각으로 마음을 내려놓고 플레이했는데 이렇게 2개 대회 연속으로 우승을 거둬 정말 기쁘다. 아직까지 믿기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혜림은 우승 원동력에 관해 "최종라운드에서 샷감이 좋았다. 홀에 가까이 붙이는 샷이 많았는데 덕분에 어려운 퍼트 없이 타수를 줄일 수 있었다"며 "정규투어를 병행하면서 체력적인 어려움이 있었지만 추석 연휴 때 오랜만에 긴 휴식을 취했던 것도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우승으로 상금 1800만원을 획득한 조혜림은 드림투어 상금순위를 끌어올리며 김서윤2(20·셀트리온)를 제치고 2위까지 올라섰다. 2022시즌 드림투어에서 3승을 기록하며 상금 순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최가빈(19·삼천리)과 조혜림의 격차는 500만원으로 줄었다.

1타차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서며 시즌 4승을 노리던 최가빈은 보기 4개와 버디 2개로 2타를 잃으며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로 김규리2(24), 정시우(21·도휘에드가)와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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