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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아니라 팀 자체의 문제" 英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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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뉴시스 제공
시즌 마수걸이 골을 넣지 못하고 있는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의 부진이 개인 기량이 문제가 아니라 팀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영국의 축구 칼럼니스트인 애드리안 클라크는 15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올 시즌 들어 왜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에 대한 칼럼을 게재했다.

클라크는 지난 1991년 아스날을 통해 데뷔한 선수 출신으로 로더램 유나이티드, 사우스엔드 유나이티드, 윌링 유나이티드 등에서 활약하다가 지난 2006년 현역에서 은퇴한 축구 전문가다.

클라크가 진단한 손흥민의 부진 이유 가운데 가장 큰 문제점은 상대 수비수를 요리하는 능력이 크게 떨어진 것이었다.

클라크가 제시한 통계에 따르면 손흥민은 지난 2021~22 시즌 103번의 드리블 돌파 시도 가운데 51번을 성공시키며 성공률이 절반에 가까운 49.51%였지만 올 시즌은 12번 시도 가운데 고작 1번밖에 성공시키지 못하며 확률이 8.33%로 뚝 떨어졌다.

이것만 본다면 손흥민의 드리블 돌파 능력이 크게 떨어졌다고 볼 수 있지만 클라크는 근본적인 문제를 토트넘의 경기력에서 찾았다.

클라크는 "손흥민은 드리블 돌파를 통해 침투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겼을 때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지만 지금까지 치렀던 여러 차례 경기에서 봤을 때 토트넘의 느린 빌드업 때문에 손흥민의 돌파 능력이 빛을 발하지 못해 상대 수비수에 의해 막혔다"고 진단했다.

또 클라크는 이처럼 손흥민의 돌파에 의한 침투가 상대 수비진에 막히다보니 재능을 낭비하고 있다고 봤다.

올 시즌 통계를 보면 손흥민은 페널티 지역 내에서 경기 평균 4.75회 공을 잡고 2.74회 슈팅을 기록했다. 또 페널티 지역 밖까지 포함해 3.1회의 슈팅을 시도했고 22.1회의 질주와 2.37회의 공격 기회를 창출했다.

지난 시즌(페널티 지역 내 공을 잡은 횟수 4.68회, 전체 슈팅 숫자 2.56회, 페널티 지역 내 슈팅 1.85회, 스프린트 20.2회, 공격 창출 2.15회)과 비교하면 오히려 나아진 수치다.

여기에 해리 케인도 경기 평균 2, 3차례씩 손흥민을 보고 공격을 위한 패스를 전달하고 있다. 이럼에도 손흥민이 골을 넣지 못하는 것은 침투력이 떨어지다보니 골을 넣을 수 있는 기회 자체가 줄어들었다는 것이 클라크의 평가다.

손흥민의 기량이나 경기력 자체에는 전혀 문제가 없기 때문에 토트넘 팬들이 손흥민의 최고 경기력을 보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것이 클라크의 설명이다.

토트넘은 오는 18일 오전 1시 30분 레스터 시티와 EPL 홈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0-2로 지며 올 시즌 공식경기 첫 패배를 기록하긴 했지만 레스터 시티 역시 6경기에서 16실점을 하고 1라운드 무승부 이후 5연패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손흥민의 시즌 마수걸이 골을 기대해볼만 하다.



* 이 기사는 제휴통신사 뉴시스의 기사로 본지의 취재/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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