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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평가 논란 쏘카 신저가 행진…'개미무덤'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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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뉴시스 제공
지난달 코스피에 입성한 차량 공유 업체 쏘카가 연일 신저가를 이어가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쏘카는 오전 10시30분 현재 전 거래일 보다 2.64%(550원) 하락한 2만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는 2.35% 떨어진 2만500원에 마감해 2만원 선을 위협했다. 이는 공모가(2만8000원) 보다 26.7%나 급락한 것이다. 쏘카는 이달 1일 2만 4700원으로 신저가를 기록한 뒤 전날까지 8거래일 연속 장중 신저가 행진을 이어갔다.

쏘카는 공모가 희망범위 3만4000~4만5000원에서 확정 공모가 2만8000원으로 몸값을 낮춰 상장한 이후 주가는 연일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롯데렌탈이 올해 초 지분 인수를 하며 평가한 기업가치는 1조3000억원 대 였는데 시가총액이 6500억원으로 쪼그라들며 반 년 만에 기업가치가 절반으로 떨어졌다.

수요예측 흥행 참패에도 상장을 강행한 쏘카는 공모가를 밑돌며 고평가 논란을 잠재우는 데 실패한 모습이다. 쏘카의 일반 청약 경쟁률은 근래 들어 최저 수준인 14.4대 1에 불과했고 얼어붙은 투자심리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상장 이후 기관 투자자들의 매물이 계속해서 나오는 점도 주가 하락의 요인으로 지목된다.

쏘카는 기업공개 (IPO) 당시 기관 투자자에게 전체 244만주(67.1%)를 배정했다. 이 중 외국인 기관 투자자에게 배정한 26만주를 제외한 218만주를 국내 기관투자자에게 배정했다. 이 가운데 약 200만 주가 의무보유에서 자유로운 주식으로 기관 투자자들이 지속적으로 매물로 내놓으며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기관은 이달 들어 단 하루를 제외하고 주식을 내다팔았다.

크래프톤 등 대어급 IPO 기업들의 주가가 부진한 점도 쏘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크래프톤은 공모가 49만8000원에서 현주가 23만8500원으로 반토막(52.1%)이 났다. 카카오뱅크도 공모가(3만9000원) 보다 32.9% 감소했다.

재무구조가 아직 탄탄하지 않은 점도 위험요소로 거론된다. 다만 부채비율은 매년 개선세다. 공시에 따르면 2019년 6681.79%에서 2020년 756.62%, 지난해 187.05%, 올해 1분기 211.42%로 업종평균 176.02% 대비 낮은 편이다. 하지만 카셰어링 시장 내 경쟁심화와 민간소비 위축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점도 투자위험 사항으로 꼽힌다.

하반기 수익성이 확인된다면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모빌리티 플랫폼 중 올해 연간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가시화된 유일한 기업이며 공유전기자전거 서비스 일레클과 주차장 플랫폼 모두의주차장의 성장과 더불어 신사업인 차량관제시스템(FMS)서비스 확장으로 매출원의 다각화가 기대된다"며 "올해 하반기에 카셰어링 부문 탑라인 성장에 따른 수익성과 데이터 활용을 통한 비용개선이 확인될 시 향후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 이 기사는 제휴통신사 뉴시스의 기사로 본지의 취재/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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