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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지도 않는데…' 제천시, 겨울왕국 페스티벌 개최 여부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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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뉴시스 제공
충북 제천시가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겨울왕국 제천 페스티벌을 놓고 깊은 고심에 빠졌다.

7일 제천시에 따르면 올해 겨울왕국 제천 페스티벌은 오는 12월~내년 1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예산 16억여 원도 편성한 상태다.

민선 7기 때 두 차례 개최한 이 겨울축제는 코로나19 여파로 최근 2년 동안 열지 못했다. 그러나 민선 8기 들어 인수위원회를 중심으로 폐지론이 대두했다.

시민 의견 수렴에 나선 시는 온라인 여론조사를 벌였다.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지속 추진과 폐지 의견 비율은 4대6으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겨울축제 폐지에 한 표를 행사한 응답자들은 "외지 관광객 유입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도도 크지 않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구 온난화로 과거보다 춥지 않은 겨울이 지속되면서 겨울축제 효과가 반감하고 있다는 지적도 많았다. 실제로 제천 지역 겨울축제 주 무대로 쓰이는 의림지가 얼지 않은 것은 10년이 넘었다.

겨울이면 의림지를 가득 메우던 공어 낚시꾼의 모습이 사라진 지 오래다. 공어 낚시 체험 행사가 수조에 담긴 공어를 낚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축제를 위해 제작한 얼음과 눈 조형물, 눈꽃 조형물 등의 원형을 행사 기간 내내 유지하기가 쉽지 않은데다 얼지 않은 의림지와 부족한 눈은 관광객이 만족할 만한 겨울 분위기를 내기 역부족이다.

이 때문에 겨울축제 예산은 갈수록 늘고 있다. 2019년 5억5700만 원이었으나 이듬해에는 12억 원으로 늘었고, 민선 7기가 편성한 올해 예산은 4억 원을 더 증액했다.

시 관계자는 "날씨에 관한 민감도가 워낙 큰 행사여서 대응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면서 "부정적인 의견이 많이 나왔지만, 겨울축제 지속 추진 여부는 좀 더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 기사는 제휴통신사 뉴시스의 기사로 본지의 취재/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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