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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빈, 월드태권도그랑프리 개인 통산 4번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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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뉴시스 제공
한국 태권도 여자 중량급 간판 이다빈(26·서울시청)이 개인 통산 4번째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했다.

이다빈은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근교 르발루아-페레의 팔레 데 스포츠 마르셀 세르당에서 열린 2022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 마지막 날 여자 67㎏초과급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지난해 2020 도쿄올림픽 이 체급에서 은메달을 딴 이다빈은 이날 결승에서 홈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알테아 로랭을 라운드 점수 2-1로 꺾었다.

이로써 이다빈은 2018년 대만 타오위안, 2019년과 2022년 로마 대회에 이어 개인 통산 4번째 월드그랑프리 정상에 올랐다.

또 우승 상금 5000달러(약 680만원)도 받았다.

이 체급 WT 올림픽 랭킹 2위인 이다빈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랭킹 포인트 60점을 획득하며 290점으로 늘리면서 랭킹 1위인 비앙카 워크던(334점)을 바짝 추격했다.

이다빈은 오는 10월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리는 월드그랑프리에서 생애 첫 올림픽 랭킹 1위에 도전한다.

이다빈은 도쿄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로랭과 결승 1라운드에서 7-7로 맞섰으나 우세승을 거뒀다.

2라운드에서는 종료 직전 공격 중 넘어져 감점을 받고 3-4로 패해 승부가 원점이 됐다.

이다빈은 마지막 3라운드에서 몸통 돌려차기를 세 차례 연거푸 성공시켜 기세를 올렸다. 이후 점수 차를 만회하기 위해 거세게 공격하는 로랭의 몸통 공격 때 회심의 뒤후려차기를 적중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15-6으로 이겨 승리를 확정했다.

이다빈은 이날 결승까지 4경기 중 한 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3라운드까지 접전을 펼친 끝에 이겨 어느 때보다 체력 소비가 컸다.

우승을 차지한 뒤 이다빈은 "외국 선수들에게 힘에서 밀리니까 체력이 더 빨리 떨어져 기술 발휘가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로마 우승 이후 이번 대회까지 우승 욕심이 많이 났다. 한 때 반짝이는 선수가 아닌 꾸준함이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다"며 "이번 대회 우승으로 이전보다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곧바로 전국체전도 있지만 국가대표로서 잘 준비해 맨체스터 그랑프리와 멕시코 세계선수권대회까지 우승해 반드시 랭킹 1위에 올라서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남자 80㎏초과급에 출전한 강연호(수원시청)는 16강에서, 동반 출전한 이선기(전주시청)는 32강에서 탈락했다.

이번 대회에 남녀 8개 체급, 12명이 출전한 한국 선수단은 이다빈이 금메달, 여자 67㎏급 남민서(한국체대)가 은메달, 여자 49㎏급 강보라(영천시청)가 동메달을 따 총 3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도쿄올림픽 이후 태권도 대표팀 주축인 이대훈, 인교돈 등이 은퇴한 남자부는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하나도 따지 못했다.

한편 이날은 태권도가 1994년 9월 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2000년 시드니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WT가 제정한 '태권도의 날'이었다.

조정원 WT 총재는 이날 결승전을 앞두고 선수단과 관중들에게 "태권도의 날을 맞이해 전 세계 태권도인과 함께 이날을 축하하고 있다.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태권도가 최고의 경기가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전했다.



* 이 기사는 제휴통신사 뉴시스의 기사로 본지의 취재/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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