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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굽혀펴기 세리머니' 되갚은 오현규 "나상호형 따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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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뉴시스 제공
올 시즌 세 번째 슈퍼매치에서 선제골을 터트린 뒤 '팔굽혀펴기 세리머니'를 한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 공격수 오현규가 FC서울 나상호를 따라 한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은 4일 오후 4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오현규(2골), 안병준의 득점에 힘입어 퇴장으로 10명이 뛴 서울을 3-1로 꺾었다.

슈퍼매치 3연패에서 탈출한 9위 수원(승점 33)은 8위 서울(승점 36)을 승점 3점 차로 추격했다.

슈퍼매치 영웅은 '매탄소년단' 중 한 명인 공격수 오현규였다.

매탄중-매탄고 출신으로 2019년 수원에 입단한 오현규는 이날 슈퍼매치에서 첫 승리를 맛봤다.

오현규는 "올해 앞서 두 번의 슈퍼매치를 다 져서 이번 경기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다. 또 팬들과 팀의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도 승리가 절실했다"고 했다.
뉴시스 제공
이어 "수원에서 단 한 번도 슈퍼매치를 이겨보지 못했는데, 오늘 정말 뜻깊고 감사한 하루다"고 덧붙였다.

이날 전반 16분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놓쳤던 오현규는 이후 두 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실수를 만회했다.

그는 "좋은 기회를 놓쳐 자신감이 떨어질 수도 있지만, 찬스는 계속 오기 때문에 미련을 갖지 않으려 했다"고 말했다.

선제 득점 후 서울 서포터스 앞에서 '팔굽혀펴기' 세리머니를 한 것에는 "올해 첫 슈퍼매치 때 경기 막판 나상호 형이 팔굽혀펴기를 했다. 그래서 이번에 꼭 하고 싶었다. 우리도 힘이 남아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며 웃었다.

경기장에서 몇 차례 충돌했던 서울 수비수 박동진에는 "군대 동기라 워낙 친하다. 형이 다가와서 처음부터 너무 세게 하는 거 아니냐고 해서 웃어넘겼다"고 했다.
뉴시스 제공
2020~2021시즌 상무에서 군 복무를 한 뒤 지난해 11월 말 제대한 오현규는 2022시즌부터 주전 공격수로 중용 받기 시작했다.

슈퍼매치에서 멀티골을 추가한 오현규는 팀 내 최다 득점자(9골)다.

그는 "올해 수원에서 정말 기회를 많이 받았다. 하지만 그만큼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다. 항상 가진 짐이 많았는데, 코치님들이 편하게 하라고 조언해주셨고, 그렇게 하면서 좋은 기회가 생기는 것 같다. 팀이 강해져서 기회가 더 많아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은 시즌 계속 골을 넣어 팀이 더 높이 올라가는 데 일조하고 싶다. 이번 슈퍼매치를 계기로 남은 경기도 계속 이기고 싶다"며 "내년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는 팀이 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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