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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만머핀, 프리즈 서울에 '맥아서 비니언'…서울점서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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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뉴시스 제공
"이번 리만머핀이 '프리즈 서울'에서 선보이는 핵심 작품은 맥아서 비니언의 회화다."

서울 이태원 리만머핀 서울 손엠마 디렉터는 미국 시카고에서 활동하는 맥아서 비니언(McArthur Binion·76)의 개인전과 함께 서울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에도 비니언의 작품을 앞세운다고 30일 밝혔다.

리만머핀과 다섯 번째 개인전을 여는 비니언은 수십 년간 추상화에 천착하고 있다. 2017년 제57회 베니스비엔날레의 'VIVA ARTEVIVA'전을 통해 주목 받은 바 있다.

이번 서울점 전시에는 그의 대표적 회화 연작인 'DNA'와 'Visual Ear'의 신작을 소개한다.

마치 한국 작가 작품 같기도 한 그의 작업은 오방색과 그리드가 특징이다. 각 연작에는 깨알같은 음표와 글씨들이 써져 있는데 이는 작가의 자신의 여권, 출생 증명서, 사용하던 주소록 등 개인적 문서들이다.

문서 중에는 퓰리처상을 수상한 음악가 헨리스리드길(Henry Threadgill)의 곡인 'Brown Black X' 악보가 포함되어 있다. 이 악보는 비니언이 스리드길에게 특별히 의뢰한 커미션 작업으로, 작가는 "내게 재즈는 미술사적 선례보다 더욱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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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시골의 모더니스트’라고 칭하는 작가는 미시시피주 목화 농장에서 유년기를 보내며 육체 노동의 현장을 경험했다. 작가는 이러한 경험이 이후 자신의 예술 양식을 발전시키는 토대가 되었다고 했다.

그의 작업 과정 또한 농업에 동원되는 노동과 다를 바 없다. 두껍고 뚜렷한 흔적을 남기기 위해 오일 스틱을 쥔 손에 상당한 압력을 가해 그림의 표면을 눌러 내린다. 작가는 "상당한 힘을 요하는 화법으로 인해 초기 작업을 할 때부터 양손잡이가 되어야만 했다"고 했다. 반면 작업은 우리나라 단색조에 비하면 여유가 있어 보인다. 반복적인 네모칸이 이어지지만 한 색이 아닌 반반 색이 맞물린 패턴과 리듬감을 전한다. 전시는 9월1~10월22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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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리만머핀은 9월2~5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프리즈 서울'에 비니언과 함께 한국 작가 서도호·이불의 신작, 증강현실(AR)로 감상할 수 있는 어윈 웜(Erwin Wurm)의 신작을 CollectAR 플랫폼을 통해 소개한다. 또 하이디 뷔쉐(Heidi Bucher), 나리 워드(Nari Ward), 테레시타 페르난데스(Teresita Fernández) 등의 작품을 전시 판매한다.
뉴시스 제공
리만머핀은 미국 뉴욕에서 1996년 설립된 세계 정상급 갤러리로 홍콩, 서울, 런던에 분점을 두고 있다. 특히 2013년 홍콩에 아시아 분점을 최초로 연 다음 2017년 한국에 문을 연 최초의 해외 갤러리다. 서울 안국동에서 2022년 한남동으로 확장 이전했다. 이태원 대로변에 자리 잡은 리만머핀 서울은 약 70평 규모로 전시장 2개 층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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