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 시간에 생일파티"…연예병사, 군 복무 중 일탈 의혹?→"사실 무근"

(톱스타뉴스 유수연 기자) 군 뮤지컬 '메이사의 노래'에 출연하고 있는 연예인들의 복무 중 개인행동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뮤지컬 측이 이를 해명했다.

지난 19일 트위터에는 "지난 7일 군 뮤지컬 '메이사의 노래' 전주 공연장에서 있었던 장기용 생일파티를 폭로한다"는 한 누리꾼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전주 공연 기간 내 모악당 옆 연지홀의 작은 카페에서 장기용 배우의 생일 카페가 열렸다"며 "이후 7일 오전 부대의 매니저와 함께 군인들이 나와 서포트 물품을 받아 간 후 장기용과 스태프들이 카페에 방문해 20~30명의 팬과 함께 팬미팅을 하고 가족과 인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기용 외에도 온앤오프 효진, SF9 인성, EXO 찬열은 휴대폰 소지는 물론, 공연 날을 제외한 평일은 개인적인 무제한 휴가, 밤까지 술을 마시러 다니는 등 상식적인 군인 신분이라 보기 힘든 인스타그램 스토리들이 매일 올라온다"고 폭로했다.

또한 작성자는 "본래 군 뮤지컬은 공연 날을 제외한 날은 복무 시간에 맞게 연습을 하는 걸로 알고 있다"며 "출연진들의 SNS를 모두 종합해 본 결과 모두 개인적인 휴식시간으로 지내고 있다. 또한 복무 중 릴스를 촬영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해당 글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지자, 작성자는 현재 글을 삭제했다.

의혹이 불거지자 '메이사의 노래' 측은 먼저 장기용의 생일 파티에 대해 "지난 7일, 전주 공연 당시 장기용 상병의 생일이라 많은 팬들이 몰렸었다. 선물 공세를 하려는 팬들의 요청이 많은 상황에서 군인 신분이라 선물을 사양하는게 좋겠다는 장기용 상병 의사에 따라 선물 사양을 위해 감사인사를 직접한 것"이라며 "공연전 잠시 10분 내외를 내어 방문한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이외 출연자들의 일탈 행위 의혹에 대해서는 "모두 개인 휴가 중 일상 모습을 올린 것"이라며 "평소 군 배우들은 공연활동 상황에 맞게 통제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난 1월부터 5월까지였던 공연 연습 및 공연간 휴가도 통제해왔다. 현재 지방공연간에는 통제된 일정에 따라 밀린 개인 휴가를 정상적으로 보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현재 군 출연 용사들은 공연 중 전역을 맞이하고 전역을 연기하면서까지 예정된 공연에 끝까지 책임감 있게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라며 "본인들의 역할과 위치를 잘 인식한 가운데 다소 엄격한 각종 통제에도 불만 없이 모범적으로 임무수행 중인 용사들에게 더 이상 상처가 되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육군 창작 뮤지컬 ‘블루헬멧 : 메이사의 노래’는 내전 중인 가상의 국가 카무르와 K-팝 오디션이 한창인 한국, 두 나라를 배경으로 한다.

지난 3월 18일 대성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개막해 서울 공연의 막을 내린 '메이사의 노래'는 박찬열(엑소), 장기용, 김효진(온앤오프), 이승준(온앤오프)오아 더불어 지난 전주 공연에서 부터는 SF9 멤버 인성도 함께 무대에 오르고 있다.

유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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