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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반대해" 가수 서지오, 가요계 떠나야 했던 이유…김희재와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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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가수 서지오가 근황을 전하는 가운데 그가 가요계를 떠나야 했던 이유가 재조명 받고 있다.

21일 방송되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트로트 가수 서지오가 출연한다.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이날 방송에서 서지오는 전남편이 사업에 실패하면서 생긴 거액의 빚으로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했던 과거를 털어놓는다. 또 빚을 갚느라 밤무대를 전전해야 했다고.

서지오는 1993년 1집 앨범 '홀로서기'를 통해 데뷔해 KBS트로트대축제에서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하는 등 활약했지만 결혼 후 남편의 반대로 무대를 떠나야 했다. 그러나 결혼생활 3년 동안 남편의 사업 실패로 큰 빚을 지게 됐고 결곡 이혼했다.

이후 서지오는 과거 한 방송을 통해 "김혜연의 조언으로 몇 년간 밤업소에서 죽어라 노래만 했다. 하루에 아홉 군데씩 업소를 돌다 보니 결국 우울증이 생겼고 극단적인 생각을 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날 동료 가수 김혜연을 비롯해 이모와 조카 사이로 유명한 가수 김희재도 함께 출연해 눈길을 모을 예정이다.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앞서 김희재는 과거 서지오와 인연을 맺게 된 계기에 대해 "어릴 때 이모를 너무 좋아해서 스케줄을 다 꿰고 다녔다. 이모는 노래 프로그램 단골 손님이었고 나는 참가자였다"고 밝힌 바 있다.

김희재는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이모 서지오의 노래 '돌리도'를 열창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에 서지오 역시 다시 유명세를 타게 됐으며 함께 방송에 출연하는 등 남다른 케미를 보였다.

서지오는 "그때 우리 함께 노래도 했다. 그 꼬마가 내 노래를 다 한다는 게 신기했다. 하지만 지금은 완전히 전세가 역전됐다"며 김희재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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