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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고혜성, 스타 강사 전향 이유는?…과거 생활고 시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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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개그맨에서 스타 강사로 전향한 고혜성의 근황이 공개된다.

18일(오늘) 방송되는 MBN '특종세상'에서는 고혜성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MBN '특종세상'
고혜성은 2008년 KBS2 '개그콘서트'의 히트 코너 '현대생활백수'에서 파란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전화기를 든 채 "일구야, 안되겠니?"라는 대사를 외치며 활약한 바 있다.

그는 서적 '자신감 대통령'이라는 책을 낸 후 강사로 변신했다. 이후 지난해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을 통해 근황을 전한 그는 "(책을 출간한 이후)강의가 많이 들어왔다. 많을 때는 (한 달에) 20~30개씩 들어왔다"라고 전했다.

이어 17살 때부터 생활고를 겪었다면서 "너무 가난해서 고등학교 자퇴를 했다. 그때부터 막노동 뛰고, 신문배달하고, 퀵서비스도 하고 다했다. 스물 다섯 살에는 간판제작 일을 했다. 당시 3층에서 간판을 내리다가 사다리가 꺾여서 떨어졌다. 발 양쪽 뒤꿈치가 다 부서져 영구 장애 판정을 받았다. 못 걷는 거다. 한참 절름발이로 절뚝거리며 살았는데 스스로 재활을 해서 이겨냈다"고 말했다.

그는 "스물 다섯 때 개그맨 시험을 보기 시작했다. 매년 한 번 있는 시험이었다. 그걸 보면서 간판 제작을 포함한 많은 일을 했다. 퀵서비스를 할 때가 제일 힘들었다. 하루에 사고날 확률이 10번이 넘는다. 오토바이를 모는데 냉장고를 실어달라는 사람도 있었다. 그때 사장님이 '안 되는 게 어디 있냐'라고 하더라. 거기서 깨달음을 얻었다"라고 덧붙였다.

고혜성은 "내가 백수 시절이 많았다. '개콘' 출연하기 직전에는 산 밑에 살 정도였다. 월세가 없는 흉가에서 하루하루 라면 먹으면서 '나는 반드시 개그맨이 된다'라고 다짐했다. 떨어지기를 반복하다가 32살에 '개콘'에 스카웃이 됐다"며 힘들게 개그맨이 된 과정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짧게 개그맨 생활을 했지만 여한이 없다. 지금은 강의로 긍정을 전하고 자신감을 심어드리는 게 나의 사명 같다. 많은 분들이 힘내셨으면 좋겠다"라며 현재 생활에 만족해했다.

현재 나이 47세인 고혜성은 7권의 책을 출간하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2000번이 넘도록 강연을 하는 등 제2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고혜성에 대한 삶의 이야기는 18일 방송되는 MBN '특종세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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