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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맨', 면치기 소신 발언 재조명 "국물 튀고 더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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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전참시' 이영자가 영화 '헌트'의 배우 이정재, 정우성와 함께한 칼비빔국수 먹방에서 폭풍 면치기를 선보인 가운데, 침착맨의 과거 소신발언도 재조명됐다.

지난해 웹툰 작가이자 유튜버로 활동 중인 침착맨(이말년)은 자신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면치기와 관련 소신을 전했다. 

당시 침착맨은 "언젠가부터 안 쩝쩝대면 맛없게 먹는다고 그러는데 원래 우리나라 (문화가) 쩝쩝되면 안 된다. 괜히 쩝쩝충이 있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면으로 후루룩 먹는 것도 원래 안 된다"라며 먹방으로부터 유행이 시작된 면치기 문화를 지적했다.
 
침착맨 방송 캡처
침착맨 방송 캡처
그는 "후루룩 먹는 것도 안 되고 끊어 먹어야 된다. 면을 끊어먹으면 맛 없게 먹는다고 하는데 논란이 될 수 있지만 소신발언 하겠다"라며 "면을 후루룩 먹는다는 건 변기에서 서서 소변을 보는 것과 비슷하다고 본다. 물방울이 퍼지는 범위가 생각보다 훨씬 넓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실제 한국민속대백과사전 식사예절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전통 음식 예절은 "음식을 먹을 때에는 배부르게 먹지 말고, 또한 함께 밥 먹을 때에는 손을 쓰지 말고, 밥을 말아먹지 말며, 젓가락으로 흩어 떠먹지 말고, 그지없이 마시지 말며, 소리나게 먹지 말라 - 『예기禮記』"라고 명시돼 있다.  

국수를 먹는 민족 가운데, 일본 만이 소리를 내는 것이 오히려 예의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리 내어 먹는 이른바 면치기는 일제 치하에서 전해진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것.

어느 순간 먹방에서는 후루룩 소리내어 면을 끊지 않고 먹는 것이 맛있게 먹는 것처럼 당연시 되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에서 역시 이영자는 조용히 국수를 끊어먹는 이정재를 향해 "국수를 소리를 안 내냐"며 의아해하며 '면치기' 먹방을 선보였다. 

누리꾼들은 "소리내어 먹는 것 너무 지저분하다" "우리나라가 언제부터 저렇게 먹는 게 예의였냐" "면치기를 제대로된 먹는 법이라고 소개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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