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DMZ서 뮤지컬 '원더티켓' 최광일 감독 "한국형 블록버스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뉴시스 제공
"공연이 이뤄지는 지역은 평화의 가치를 웅변하는 지역이다. DMZ 접경이 굉장히 긴데, 그 지역은 천혜의 관광 자원이기도 하다."

9일 서울 중구 신당동 뮤지컬하우스 호연재에서 뮤지컬 '원더티켓' 창작 발표회를 연 최광일 총감독은 "무대의 규모와 장치들, 공연과 정보통신기술(ICT)의 결합은 쉽게 시도하지 못할 규모로 블록버스터라는 말이 어울린다"고 자신했다.

2020년 초연돼 올해 3회째를 맞는 원더티켓은 파주 자유의 다리에 멈춰선 녹슨 기관차와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바람의 언덕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최광일 총감독은 "이번 공연에는 43명의 배우가 참여하고, 스텝 184명이 참여한다. 연인원으로 따지면 300명 이상의 인원이 이 작품을 위해 노력하고 땀을 흘리고 있다"며 "변하지 않는 가치를 표현한 원더티켓에 애정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김혜진 연출, 주인공 풍백을 맡은 윤도현과 엔플라잉 유회승, 해나역의 에이핑크 윤보미, 노신사역의 남경주, 단야역의 이장원 배우가 '원더티켓-수호나무의 부활' 주요 장면을 시연한 후 공연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분단으로 헤어진 옛사랑과 아름다운 고향을 그리워하는 노신사(남경주)를 위한 손녀(윤보미)의 간절한 바람이 단군신화 속 바람의 신 풍백(윤도현·유회승)을 소환하며 공연이 시작된다. 이후 풍백이 70년동안 달리지 못한 녹슨 열차를 움직여 과거로 달리면서 전쟁과 분단으로 인한 아픈 과거를 돌아보고 평화로운 미래를 염원한다.

김혜진 연출은 "와이드 LED를 중심으로 기차 오브제와 불꽃, 리프트 등 특수장치, 홀로그램 인공지능(AI)등 최첨단 기술을 공연에 접목했다"며 "원더티켓은 임진각을 찾은 해나와 노신사의 소원이 바람의신 풍백을 깨우며 함께 여행 떠나는 판타지다. 공연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는데 함께 응원해달라"고 했다.
뉴시스 제공
뉴시스 제공
뉴시스 제공
3회 연속 원더티켓에서 풍백역을 맡은 윤도현은 "파주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분단의 비극을 남다르게 생각해왔다"며 "세계 유일 분단 국가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알리고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했다.

그는 "코로나가 닥치며 제대로 해본 적이 없는데 이번에 한 번 제대로 해보겠구나 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어 다시 참여했다"며 "세번째 참여하는 만큼 남은 기간 열심히 연습해 더 완벽한 공연을 만들겠다"고 했다.
뉴시스 제공
윤도현과 함께 풍백역을 맡은 유회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풍백으로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난해에는 어마어마한 선배들, 스텝들과 이 작품에 참여한 것에 의의를 뒀고, 그 시기에 관객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했다. 올해 더욱 열심히 해서 찾아뵙겠다"고 했다.

'원더티켓'으로 뮤지컬에 첫 도전하는 윤보미는 "뮤지컬에 도전해보고 싶었는데 선배들과 함께 하게 돼 영광"이라며 "해보니 너무 재미있으면서도 어렵다"고 했다. 그는 "제작발표회 직전에도 너무 떨려서 에이핑크 멤버들과 영상통화를 했다"며 "은지가 '나는 할 수 있다'를 3번 외치라고 해서 그렇게 하고 발표회장에 들어왔다"고 밝히기도 했다.
뉴시스 제공
노신사역을 맡은 남경주는 "원더티켓은 제가 했던 기존 뮤지컬과 표현방법이 다르다"며 "홀로그램이 등장하고 IT기술이 등장해 볼거리가 많다"고 했다. 그는 "볼거리가 많아 제가 덜 부담스럽다는 게 장점"이라고 농담을 던진 후 "기존 공연보다 볼거리가 많고 힘이 있어졌는데, 저는 거기에 힘을 보태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철의 신 단야역을 맡은 배우 이장원은 "지난해 정말 열심히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공연장이 계속 바뀌고, 다 오픈하지도 못하는 등 고생을 했다"며 "남은 한을 풀기 위해 흔쾌히 섭외에 응했다"고 했다.
뉴시스 제공
그는 " 남경주 선배가 합류해줘 너무 든든하고, 도현이형이야 뭐 믿음직스럽다"며 "회승이는 연기 욕심이 있어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해나는 '선배님, 뮤지컬은 연기가 다른가요'라고 의욕을 드러내며 열심히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원더티켓은 많은 관객들이 함께 하며, 같이 즐길 수 있는 블록버스터"라며 "공연장에서 보면 어마어마할 거라고 장담한다"고 했다.

원더티켓은 다음달 7~11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다음달 16~18일 강원 인제 하늘내린센터 대공연장에서 공연된다.

2020년 초연 당시 홀로그램·영상투사(프로젝션 맵핑) 기술등 첨단기술을 도입해 화제를 모았던 이 작품은 올해 증강현실(AR), 레이저 퍼포먼스 기술을 추가로 접목, 한층 더 풍부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공연장에서는 AR포토존을 설치하고, 인간지능(AI)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포토 이벤트 등 관객들이 ICT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 이 기사는 제휴통신사 뉴시스의 기사로 본지의 취재/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이 기사에 관한 반론은 반론요청을 이용해 주세요. [반론요청]

 
팬들의 마음을 기사로 대신 전해주는 'F레터(팬레터라는 의미)'에 많은 제보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톱스타뉴스에서는 팬들의 마음을 기사로 대신 전해주는 'F레터(팬레터)' 사연을 받고 있습니다.
스타의 비전을 함께 공유하면서 비상하고 있는 스타의 '소울메이트'인 팬들의 진심과 그들의 감성, 그리고 시선을 담고자 'F레터'를 기획했습니다.

F레터 속에는 아픔도 있고, 슬픔도 있고, 희망과 행복도 있지만 공통분모는 '다들 나와 비슷하구나'에서 오는 정서적 위로가 가장 큰 가치라고 생각하기에 보다 많은 팬들의 마음이 많은 대중들에게 전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F레터'는 아티스트의 철학적 선율이 담긴 스토리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팬들이 '스타를 접한 당시의 감정과 감성의 편린'으로 인해 자신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었던 '순간의 감동과 추억, 그리고 그 감성'을 여러 독자에게 소개하고 공유하고 있습니다. 팬들의 관점에서 본 '나의 최애에 대한 이야기, 팬카페에 올려진 감동적인 글, 내가 그에게 빠진 이유, 내 인생의 최애 곡, 내 마음을 흔든 결정적 장면, 내 마음을 훔쳐갔던 그 시기-그 시절, 나만의 플레이리스트, 내가 스타를 사랑하게 된 이유' 등의 팬 글들을 'F레터'로 보도하고 있다. 자세한 'F레터'는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팬들의 마음을 기사로 대신 전해주는 'F레터(팬레터라는 의미)'에 많은 제보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Tag
#newsis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