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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치미' 박현민 엄마 정성을 "4년 동안 시어머니 병간호하면서 20년 응어리 풀었다" 감동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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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윤민 기자) '동치미'에서 가족에 관한 토크가 눈길을 끌었다.

6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는 방송인 성대현, 개그맨 심진화, 청국장 명인 서분례, 방송인 박혜민, 트로트가수 박현빈의 어머니 정성을, 개그맨 한현민 등이 출연해 결혼생활, 가족에 대해 이야기했다.
MBN '동치미' 방송화면 캡처
MBN '동치미' 방송화면 캡처
이날 한현민은 "우리 아내는 생각하는 것을 바로 이야기한다. 한 번은 어머니가 갈치를 구워주셨다. 내가 갈치살을 잘 못 바른다. 어머니가 어렸을 때부터 갈라주셨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 아내는 잘 바른다"고 했다.

이어 그는 "아내가 어머니한테 '이것 좀 보세요. 갈치살을 못 바른다'고 하더라. 어머니가 동조하니까 아내가 '왜 이렇게 키우셨어요'라고 했다"고 해 웃음을 줬다. 자기 의견이 뚜렷한 현대 며느리 이야기를 들은 정성을은 과거 혹독했던 시집살이를 고백했다.

정성을은 "남편을 위해 삼시 세끼를 음식을 다르게 해야했다"며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그는 "4년 동안 병간호를 했다. 그때 어머니에 대한 20년의 응어리가 풀어졌다. 어머니가 나한테 같이가자고 하더라. 어머니한테 '애들 조그만 크면 금방 갈게요'라고 했다"며 어머니를 이해하게 됐다고 해 감동을 전했다.

또 "어머니가 나중에 재발하셔서 '너가 두 세번 살렸는데 너의 성의가 이렇게 됐다'고 하셨다. 내가 4년 동안 어머니를 많이 이해하고 응어리를 녹일 수 있었다"고 설명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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