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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수아레스가 아니다, 벤투호 '누녜스 경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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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뉴시스 제공
오는 11월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과 상대하는 우루과이의 공격력이 생각보다 강하다. 문제는 루이스 수아레스(나시오날)와 에딘손 카바니(무적)가 아니다. '영건' 다윈 누녜스(리버풀)가 워낙 강력하다.

누녜스는 31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2022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커뮤니티 쉴드에서 후반 14분 교체 출전한 뒤 추가시간 승리를 확정하는 쐐기골을 넣었다.

앞서 누녜스는 모하메드 살라의 패스를 받아 헤더 슈팅을 날렸지만 무위에 그쳤다. 하지만 공이 후벤 디아스의 손에 맞은 것으로 판명되면서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누녜스는 수아레스, 카바니와 다른 유형의 공격수다. 수아레스와 카바니도 각각 182cm와 184cm의 건장한 체격조건을 갖고 있지만 누녜스는 이보다 더 큰 187cm다. 3~5cm 차이가 얼마 되지 않을 것 같지만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는 생각 외의 위력을 발휘한다.

이미 누녜스는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에서 자신의 기량을 입증했다. 2019~20 시즌 스페인 세군다(2부)의 알메리아에서 16골을 넣었던 누녜스는 프레메이라리가 명문 벤피카로 이적했다. 2020~21 시즌에는 리그에서 6골에 그쳤지만 지난 2021~22 시즌에는 무려 26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누녜스의 활약상은 곧바로 리버풀의 레이더망에 걸렸다. 리버풀은 무려 6500만 파운드(1051억 원)를 투자해 누녜스를 지난 16일 데려왔다. 누녜스의 활약상에 따라 최고 8600만 파운드(1364억 원)까지 이적료가 올라갈 수 있는 특급 계약이다.
뉴시스 제공
누녜스는 맨시티의 엘링 홀란드와 이적생 스트라이커 맞대결에서도 판정승을 거뒀다. 홀란드는 풀타임을 뛰고도 골 포스트를 떄리는 슛으로 잉글랜드 무대 공식 데뷔골을 넣지 못했지만 누녜스는 단 40여분을 뛰고 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살라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런 누녜스의 활약은 당연히 FIFA 월드컵에서 우루과이와 상대해야 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큰 위협이다. 그렇지 않아도 한국은 수아레스, 카바니 등도 경계해야 한다. 수아레스, 카바니가 30대 중반에 접어들었고 이 떄문에 유럽 무대를 떠났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명불허전이다. 당연히 김민재(나폴리) 등이 이끄는 대표팀 수비가 신경써야 할 선수들이다.

그러나 오히려 더 경계되는 선수는 누녜스다. 누녜스가 리버풀에서 자신의 기량을 만개한 상태에서 월드컵에 나간다면 수아레스, 카바니보다 더 무서운 공격수가 될 수 있다. 누녜스는 A매치에서 2골밖에 넣지 못했지만 큰 경기 경험을 쌓아가면 우루과이 대표팀에서 얼마든지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다. 한국 축구에 골치 아픈 선수 한 명이 생긴 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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