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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행안부 초대 경찰국장에 '非경찰대' 김순호 치안감…국민여론 무시하고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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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
과장 등 인선 결과 내달 1일 발표 예정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비(非)경찰대 출신인 김순호(59)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치안감)이 초대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을 맡게 됐다.

행안부는 29일 "경찰청 김순호 치안감이 초대 경찰국장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김 치안감은 1963년 광주 출신으로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외대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89년 경장 경력경쟁채용으로 입직해 울산지방청 생활안전과장, 경찰청 감찰담당관, 서울 방배경찰서장, 서울경찰청 보안부장 등을 지냈다.

행안부 경찰국은 행안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령이 공포·시행되는 내달 2일 발족한다. 구성원들의 인선 결과는 하루 앞선 1일께 발표될 예정이다.

경찰국에는 총괄지원과, 인사지원과, 자치경찰지원과 등 3개 과가 설치되며 국장(치안감)을 포함해 총 16명을 배치한다. 이 중 경찰공무원이 12명이다. 사무실은 경찰청, 서울청과 근접한 정부서울청사와 세종청사에 꾸려진다.

오늘 오전 한국갤럽이 발표한 조사 자료에 따르면 행안부 경찰국 신설에 대해 '경찰의 권한 남용을 견제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답한 사람은 33%에 불과하고, '정부가 경찰 조직을 통제하려는 과도한 조치'라는 답변은 51%에 달했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는 이같은 여론 조사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정부 정책을 강행하면서 직무 수행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 중에 '독단적/일방적'이 8%, '소통 미흡'이 6%, '경찰국 신설' 4% 등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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