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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도 인성도 甲" 임영웅, 심폐소생술 미담 재조명…영화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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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김구라의 라떼9'에서 히어로들의 활약상들을 소개하는 가운데 임영웅의 관련 미담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늘(27일) 방송되는 채널S '김구라의 라떼9'에서는 '현실판 마동석! 아찔한 순간에 나타난 히어로'를 주제로 전세계 히어로들의 감동 스토리를 공개한다.

이날 드림노트 보니는 "우리 주변에 히어로들이 있다"는 MC 김구라의 말에 가수 임영웅을 언급한다. 교통사고로 쓰러진 시민을 심폐소생술로 직접 목숨을 구한 임영웅의 기사를 접했다는 보니는 "크게 감동을 받았다"며 팬심을 드러낸다.
 
임영웅 / 서울, 최규석 기자
임영웅 / 서울, 최규석 기자

 

앞서 임영웅은 지난 1월 21일 오후 매니저와 서울 강남구 반포대교 인근 올림픽대로를 지나다 교통사고를 목격했다. 현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운전자를 확인한 그는 운전자를 차량 밖으로 꺼내 심폐소생술을 하는 등 응급조치를 취했다.

이와 관련해 유튜버 이진호는 당시 목격자 증언을 빌려 "매니저와 단둘이 이동 중이었던 임영웅은 사고를 목격했다. 운전자가 의식이 없는 것을 확인한 임영웅은 119에 신고한 뒤 사고 차량으로 바로 뛰어가 운전자를 차량 밖으로 빼냈다"고 했다.

운전자가 숨을 쉬지 않자 임영웅은 심폐소생술을 시도했고, 운전자는 얼마 지나지 않아 호흡과 의식을 되찾았다고 한다. 임영웅이 운전자를 구조하는 동안 매니저는 119구조대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구조를 도왔다.

이진호는 "빠른 판단력과 정확한 소생술이 아니었다면 어떻게 됐을지 모른다. 워낙 순식간이라 현장에 있는 사람들은 어안이 벙벙한 상태로 지켜만 봤다더라"고 전했다.

임영웅은 또 의식을 차린 운전자에게 자신이 입던 옷을 벗어 덮어줬다고 한다. 이진호는임영웅이 운전자에게 담요를 줬다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실이 아니다. 자신의 옷까지 벗어주며 운전자의 체온 유지를 도왔다. 당시 영하 9도의 강추위였다. 임영웅은 사고가 수습된 이후에도 현장을 떠나지 않고 차량에서 끝까지 상황을 지켜보며 대기했다. 119 소방차가 오는 것을 모두 확인한 뒤 현장을 떠났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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