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주랑 되게 다투기도”…앤디, 이은주 父에 고민 상담한 이유

(톱스타뉴스 오서린 기자) 앤디가 장인어른에 고민 상담을 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는 앤디와 이은주 부부가 이은주 부모님의 집을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은주의 부친은 “앤서방 우리 한잔 해야할 것 같은데”라고 먼저 말했고 앤디는 “좋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은주의 부친은 “맥주 한잔 해야 되겠다”며 “맥주나 사러 가자”고 앤디와 함께 장을 보기 위해 나섰다.
   
이은주의 부친은 “여기가 등산로다. 등산하고 맥주 한잔하면 좋다”며 앤디와 함께 편의점을 방문했고, 앤디는 “아버지 여기서밖에 안 파는 맥주에요”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주류를 구입한 뒤 편의점 앞에 자리를 잡았고 “우리 여기서 한잔하고 가?”라고 말했다.

이를 본 MC 김구라는 “아버님 주량이 상당하시다”고 물었고, 앤디는 “(술을)좋아하신다. 사실 저도 아버님 핑계로. 술을 또 좋아해서”라고 말했다. 이은주의 부친은 “우리 제주에서도 한라산 입구에서 맥주마시고 그랬잖나”라며 “요즘 선호 덕분에 즐겁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앤디는 “사실 제가 친구들한테 계속 많이 이야기를 들었다”며 “왜 이렇게 너는 은주한테 리액션을 안해주냐, 왜 표정이 굳어있냐. 무뚝뚝하냐”고 입을 열었다. 이어 “친구들도 많이 안다. 제가 좀 많이 무뚝뚝하고 저도 그걸 고치려고 한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그의 말에 이은주의 부친은 “은주가 그거 표현 안하면 가만 안놔둘텐데?”라고 농담했고 앤디는 “그것 때문에 은주랑 되게 다투기도 했었다”고 말했다. 이은주의 부친은 “여자들은 설상 못해준다 하더라도 자꾸 말로 서비스를 하는게 바람직한 것 같다”며 “남자들이 살아가는 방식”이라고 조언했다.

앤디와 이은주는 지난달 12일 결혼했다.

오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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