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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구글 공동창업자 브린 아내와 불륜"…우정도 가정도 파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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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뉴시스 제공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구글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의 아내와 불륜을 저질렀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로 인해 두 억만장자의 우정은 깨졌고 브린의 가정은 파탄날 위기에 처했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해 12월 초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아트 바젤 행사에서 브린의 아내 니콜 섀너핸과 '짧은' 불륜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아트 바젤은 전 세계 갑부들이 참석하는 연례 행사다.

머스크가 지난해 9월 재결합했던 여자친구인 가스 그라임스(본명 클레어 바우처)와 헤어진 직후다.

머스크는 올해 초 열린 파티에서 브린 앞에 무릎 꿇고 용서를 빌었고 브린은 사과를 받아들였다고 한다. 그러나 더 이상 정기적인 대화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소식통들은 말했다.

브린의 가정도 파탄났다. 브린은 올해 1월 아내에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미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고등법원에 제기된 소장에 따르면 브린은 "타협이 어려운 차이"를 이유로 이혼 청구 소송을 냈다. 브린이 아내의 불륜을 인지한 지 몇 주 만에 제기한 것이다. 이 부부는 지난해 12월15일부터 별거했다고 한다.

브린과 섀너핸은 7년여 전 요가 수련원에서 만난 뒤 결혼했다. 양측 모두 재혼이다. 이들은 이미 지난해 가을 코로나19 봉쇄와 3살 짜리 딸의 육아 문제로 결혼 생활에 문제를 겪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섀너핸은 10억 달러(약 1조3100억원) 이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브린은 혼전 계약서보다 더 많은 요구를 하고 있다면서 합의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섀너핸은 혼전 계약서는 임신 중 강요에 의해 서명했고 자신이 요구한 것은 브린 재산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와 브린, 섀너핸 등은 모두 WSJ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뉴시스 제공

머스크와 브린은 알려진 '절친'이었다.

브린은 머스크가 회사 생산을 늘리 위해 고군분투하던 2008년 금융 위기 당시 50만 달러를 빌려줬다. 머스크는 2015년 테슬라의 첫 번째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 한 대를 브린에게 선물했다.

그러나 최근 몇 달 간 관계가 악화했다. 소식통들은 브린이 머스크 회사에 대한 개인 투자분을 매각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서 머스크는 재산 2400억 달러(약 314조4000억원)로 세계 1위, 브린은 950억 달러(약 124조1400억원)로 세계 8위다.

이번 보도는 최근 두 달여 간 머스크의 사생활이 상당한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인사이더는 지난 2016년 머스크가 자신의 항공우주회사 스페이스X 승무원에 신체 주요 부위를 노출하고 신체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했다 돈으로 입막음을 시도했다고 지난주 보도했다. 또 다른 공동 설립 회사 뉴럴링크의 최고위직 여성 임원 시본 질리스와 사이에 지난해 11월 쌍둥이를 낳았다는 보도도 나왔다. 머스크는 10명의 자녀를 두게 됐는데 이 중 1명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머스크는 이 외에도 트위터 인수 계약 파기로 법적 분쟁에 휘말려 있다. 델라웨어주 법원은 지난 19일 트위터의 5일 짜리 신속 재판 요청을 받아들였다.



* 이 기사는 제휴통신사 뉴시스의 기사로 본지의 취재/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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