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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휴양지 레스보스섬 '산불'…관광객·주민 450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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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뉴시스 제공
그리스 유명 휴양지 레스보스섬에서 산불이 나 관광객과 주민 수백 명이 대피했다.

AFP·AP 통신 등에 따르면 산불은 23일(현지시간) 오전에 시작돼 해변 마을인 바테라와 바리사로 확산했다.

현지 경찰은 바테라의 호텔 2곳과 주택 92채에서 450명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은 불길을 잡기 위해 소방차 17대와 특수소방기 9대, 헬기 1대를 투입했다.

그리스 일부 지역에서는 기온이 42도까지 치솟으며 추가 산불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그리스 기상 당국은 이날부터 전국에 열흘 동안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서부 마케도니아 지방 외딴 산악지대와 남부 펠로폰네소스 지역 등에서 대형 화재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외신은 덧붙였다.



* 이 기사는 제휴통신사 뉴시스의 기사로 본지의 취재/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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