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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고, 졸업사진에 또 흑인 분장?…"본래 학생 얼굴"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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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의정부고등학교 측이 '윌스미스&마이콜' 흑인 분장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자 입장문을 공개했다. 

지난 20일 의정부고등학교 학생자치회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밑에 두 졸업사진은 일부러 과장해서 얼굴을 칠한 것이 아님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의정부고 학생자치회 페이스북
이어 "본래 학생의 얼굴이며 따로 칠하거나 한 것이 아님을 밝힌다. 의정부고등학교 졸업사진에 대한 많은 관심에 감사를 드리며 언제나 책임감을 가지고 진행하는 학생자치회가 되도록 하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9일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2022 의정부고 학생들의 졸업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최근 유튜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비뇨기과 의사 홍성우 원장을 패러디를 한 학생에 이어 손흥민과 '범죄도시2' 손석구,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박은빈 등 화제 인물과 배역을 따라한 학생들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이 중에서도 한 학생이 지난 4월 오스카 시상식에서 크리스 록의 뺨을 때린 윌스미스를 연상케하는 수염 분장과 정장을 입고 관련 포즈를 취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왜 또 흑인 분장을 하는 것이냐"며 우려 섞인 반응을 보냈다.

앞서 의정부고는 2020년 졸업사진을 위해 '관짝소년단'을 패러디했다가 '블랙페이스'에 대한 지적과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블랙페이스'는 흑인이 아닌 인종이 흑인 흉내를 위해 얼굴을 검게 칠하거나 입술을 과장되게 표현하는 무대 분장을 말한다. 

이후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희 흑인들 입장에서는 매우 불쾌한 행동"이라는 글을 남겨 큰 파장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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