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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전투 참여 여군, 역사에서 지워진 배경…'어쩌다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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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뉴시스 제공
전쟁에서 수많은 활약에도 불구하고 외면받았던 여성 용사들을 주목한다.

21일 오후 8시 방송되는 tvN STORY '어쩌다 어른'에는 상명대학교 역사콘텐츠학과 류한수 교수가 '전쟁은 어째서 여성을 지워야 했는가'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전쟁사에 대한 고정관념을 전복시킬 예정이다.

코미디언 윤형빈, 모델 이현이, 프로미스나인 백지헌,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게스트로 함께한다.

이날 방송에서 류 교수는 "제 2차 세계 대전 당시 소련 여성 100만명이 전쟁에 동원됐다. 이는 대한민국 군병력의 2배 수준"이라며 역사에서 지워진 여성 참전용사들의 이야기를 수면 위로 끌어올린다. 또한 류교수는 "전쟁에 동원된 여성들이 직접 전투에 참여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패널들의 예상을 깨고 "항공기, 전투기, 폭격기를 운영하는 등 여성 전투원이 대거 등장했다"며 실제 전쟁에서 여성들이 어떤 역할을 했고 또 어떤 식으로 전쟁에 임했는지 전한다.

이 과정에서 류 교수는 부대원 전원이 여성으로 구성된 제588 야간폭격연대 소위 '밤의 마녀들'의 활약상을 소개하는 한편, 남성 못지 않은 전투력에도 불구하고 차별 대우를 받아야했던 여성 참전용사들의 안타까운 삶을 조명한다.

한편, 코미디언 윤형빈은 '군 헌병대 군탈체포조' 출신이라는 특별한 군 복무 이력을 지녔다고 해 관심이 쏠렸다. 윤형빈은 "드라마 '디피(D.P.)' 속 정해인 역을 내가 했다"고 해 주변의 원성을 산다. "D.P에 차출되려면 키가 커야 하고, 안경을 안 쓰는 편이 좋다"며 선발 기준을 공개했다. 이어 그는 "이현이라면 충분히 합격 가능하다"며 이현이를 여군 D.P.에 추천한다.



* 이 기사는 제휴통신사 뉴시스의 기사로 본지의 취재/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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