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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휴양지에서 일한다" 워케이션 확산에 여행업계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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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뉴시스 제공
#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내년부터 근무지 자율선택제를 도입한다. 해외에서 근무하는 것도 가능하다. 직원들이 함께 일해야 하는 '코웍타임'과 주 32시간 근무시간만 지킨다면 시차도 문제없다. 국내 대표 IT기업 네이버-라인 역시 국내를 넘어 해외 워케이션을 시도하고 있다.

'워케이션'이 여행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대규모·장기 재택근무가 '일하는 방식'을 바꾸며 해외 테크기업을 중심으로 시작된 '워케이션' 트렌드가 국내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업무에 몰입할 수만 있다면 회사나 집이 뿐만 아니라 휴양지에서 일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해외 관광지들과 국내 지방자치단체, 여행업계는 휴양지에서 근무하는 워케이션 수요에 대응,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카리브해의 작은 섬나라 바베이도스는 1년간 머물며 일할 수 있는 원격근무비자 '천국에서 일하기'를 발급하고 있다. 섬 전역에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고, 워케이션을 온 근로자들이 자녀를 쉽게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북대서양의 버뮤다제도는 워케이션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워크프롬버뮤다'를 운영 중이다. 최장 1년간 버뮤다에 머물며 원격근무나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국내 지방자치단체들 역시 수도권의 워케이션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잰걸음을 걷고 있다. 워케이션을 위한 '한달살기' 등이 인구 감소 지자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연구도 나왔다.

부산시는 다른 지역에 근무하는 청년들이 일정 기간 부산에 머물며 원격근무를 하도록 지원하는 '리모트워크'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오는 10월까지 만 18∼39세 청년 재직자와 창업가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선정되면 최대 60일 동안 부산청년센터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유라시아플랫폼 내 사무 공간을 무료로 쓸 수 있다. 체류비도 1인당 최대 100만원 지원한다.

경남 하동군은 지난해 말 직장인 체류형 워케이션 관광프로그램 '오롯이 하동, 워케이션'을 시행했다. 한달살기 참가자에게 3박4일간의 숙박비와 휴대용 와이파이, 테이블, 의자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문화예술 체험, 농어촌 체험, 관광지 입장료 등도 지원했다.

강원도관광재단은 인터파크투어와 손잡고 내놓은 워케이션 상품은 인기가 뜨겁다. 워케이션을 하기 좋은 강원도 지역 호텔과 리조트를 선정, 주중(일~목요일) 2연박 이상 예약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지난해 3~5월, 10~12월 두 차례의 프로그램을 통해 1만1400박을 유치했다.

기업 차량공유 서비스 '카플랫'은 기업들의 워케이션 프로그램에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카플랫은 지난달부터 전남 곡성군 심청 한옥마을 소재 팜앤디 협동조합에서 진행하는 워케이션 프로그램 '러스틱 타운'에 차량공유 서비스 5대를 제공하고 있다. 러스틱 타운은 단순히 휴가의 개념이 아닌 생산성과 업무 몰입도를 높이는 근무경험을 제공하는 워케이션 프로그램으로 현재 쿠팡, 토스뱅크, 카카오스타일, 네이버, 민병철교육그룹, 이노션 등 다양한 기업에서 참여하고 있다.

한국관관공사는 지난달 21일 역인구 감소에 따른 관광대체 소비규모를 빅데이터 기반으로 분석, '장기 체류 관광객' 유치가 지자체 인구감소의 해답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감소인구 1명을 대체하기 위해서는 1년간 숙박여행객 18명과 당일 여행객 55명이 필요하다. 공사는 "장기체류 관광객을 유치할 경우 방문객 1인당 인구감소 대체 효과는 더욱 높게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이 기사는 제휴통신사 뉴시스의 기사로 본지의 취재/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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