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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허훈, 육두문자 쏟아내며 찐 형제 싸움…'허섬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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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뉴시스 제공
허웅과 허훈이 살벌한 찐 형제 싸움을 예고했다.

13일 오후 9시에 방송하는 JTBC '허삼부자 섬집일기-허섬세월' 5회에서는 생애 첫 백패킹에 도전하다가 텐트의 늪에 빠지는 허재·허웅·허훈의 고군분투기가 그려진다.

이날 허삼부자는 평소 백패킹이 로망이었던 막내 허훈의 바람대로 녹도의 뷰 포인트인 몽돌해변으로 함께 떠난다. 허훈이 백패킹에도 '멋'이 있다며 대형 텐트를 챙겨왔지만 허삼부자는 처음 조립해보는 텐트 설치에 진땀을 흘린다.

이에 답답함이 극에 달한 행동파 허훈은 "다 비켜. 내가 알아서 할게!"라며 진두지휘에 나서지만 엉망진창으로 조립해 점점 늪에 빠져들고 만다. 해가 저물고 텐트 치기가 완성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허웅과 허훈은 서로 "내 말 좀 들어! 이 바보야", "고집 좀 그만 부려!"라며 버럭하더니 결국 '형제의 난'이 발발했다고.

식사 준비에도 예외는 없었다. 고기를 굽기 위해 피운 허웅의 장작불이 용광로처럼 타오르자 허훈은 "고기 다 탄다고! 불이 세다고 몇 번 말해"라며 타박한다. 혼신을 다해 불을 피우던 허웅은 울컥하며 육두문자를 쏟아낸다.

결국 형제의 난에 허재마저 안절부절 못했고 급기야 형제는 "다 그만두고 집으로 가자!"며 백패킹 철수를 선언한다는 후문이다.



* 이 기사는 제휴통신사 뉴시스의 기사로 본지의 취재/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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