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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스리런 두 방' LG, 두산 완파하고 5연승 휘파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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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뉴시스 제공
홈런 3방을 몰아친 LG 트윈스가 5연승 신바람을 냈다.

LG는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11-4로 이겼다.

5연승을 달린 3위 LG(49승1무30패)는 선두권 경쟁을 뜨겁게 달궜다.

마운드와 타선이 모두 제 역할을 했다.

선발 아담 플럿코는 6⅔이닝 5피안타(1홈런) 2실점으로 호투했다. 삼진은 10개를 솎아내며 시즌 8승(4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은 11안타로 11점을 쓸어담았다. 김현수는 3점포만 두 개를 날리는 등 5타수 2안타 6타점을 수확했다. 채은성은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고, 문성주도 2안타 2타점으로 거들었다.

3연승이 좌절된 두산의 시즌 성적은 34승2무43패가 됐다.

두산 선발 최원준은 6⅓이닝 4피안타(2홈런) 5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다. 최근 4연패에 빠지며 시즌 7패(4승)째를 떠안았다.

두산은 1회말 허경민의 선두타자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다. 허경민은 플럿코의 2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펜스 밖으로 보내고 시즌 4호포이자 개인통산 4번째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을 기록했다.

그러나 LG의 공세에 두산의 웃음은 오래가지 않았다.

2회초 LG 선두타자 채은성은 최원준의 5구째 커브를 공략해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동점 솔로포(시즌 8호)를 터뜨렸다.

LG는 역전도 홈런으로 했다. 3회 2사 후 박해민의 몸에 맞는 공, 문성주의 볼넷으로 주자가 쌓였다. 2사 1, 2루를 맞은 김현수는 최원준의 초구 직구를 통타, 오른쪽 펜스를 넘어가는 스리런 아치(시즌 17호)를 그렸다.

LG는 4-1로 앞선 7회초 대거 5점을 챙겨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번에도 김현수의 홈런이 나왔다.

김현수는 이영빈의 볼넷, 박해민의 번트 안타로 연결된 2사 1, 2루에서 두산 두 번째 투수 이현승의 포크볼을 걷어 올려 또 한번 우월 3점포(시즌 18호)를 터뜨렸다. 채은성의 좌전 안타, 오지환의 볼넷으로 계속된 찬스에서는 문보경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3루타로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두산은 1-9로 끌려가던 7회말 서예일의 우중간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LG는 8회초 문성주의 2타점 적시타로 다시 달아났다. 8회말 무사 2, 3루에서 나온 두산 4번 타자 김재환의 2타점 적시타도 이미 기울어진 승부를 바꾸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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