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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윔블던 4강 올랐지만, 나달 끝내 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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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뉴시스 제공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윔블던 테니스 남자 단식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그 부상으로 대회를 기권했다.

영국 윔블던 대회 사무국은 8일(한국시간) 나달이 복근 부상으로 윔블던 테니스 남자 단식 준결승전을 기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나달은 이날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기자회견을 자청, 건강과 행복을 위해 기권이라는 어려운 선택을 했다고 밝혔다.

나달은 "기권이라는 결정을 내리기까지 하루종일 심사숙고해야했다"며 "경기를 계속하는 것은 상식 밖의 일이다. 선수생활을 하면서 정말 힘든 상황 속에서도 여러 차례 경기를 강행했지만 지금은 계속할 경우 부상이 악화될 것이 뻔하다"고 말했다.

이어 나달은 "기권을 한다는 것이 매우 슬프고 힘든 일"이라며 "현재 복부 근육에 파열이 있다"고 설명했다.

나달은 올 시즌 호주오픈은 물론 프랑스 오픈까지 제패하며 메이저 2연패를 달성했음은 물론 통산 메이저대회 22승으로 최다승 신기록을 써나가고 있지만 부상으로 힘겨운 경기를 펼쳐야만 했다. 인디언 웰스 결승전에서는 피로 골절상을 입었고 프랑스 오픈에서는 발 통증 때문에 진통제 투혼을 벌이기도 했다.

하지만 복근 파열상은 나달의 발을 멈춰세웠다. 나달은 복근 파열로 인해 정상적인 경기를 하기 힘들다고 판단하고 2010년 이후 12년만의 윔블던 제패의 꿈을 접어야만 했다. 2019년 이후 3년만에 준결승에 올랐지만 메이저 3연승과 메이저 23승의 기록도 아쉽게 무산됐다.
뉴시스 제공
한편 나달과 준결승에서 맞붙을 예정이었던 '코트의 악동' 닉 키리오스(호주)는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결승전에 진출하는 기쁨을 누렸다. 키리오스는 올해 호주 오픈 남자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생애 첫 메이저 정상에 오르긴 했지만 남자 단식에서는 2015년 호주오픈 8강과 이번 윔블던 4강이 최고 성적이었다.

나달의 기권 소식을 듣자마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회복이 잘 되기를 빈다. 곧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쾌유를 빈 키리오스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캐머런 노리(영국)의 준결승전 승자와 올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 이 기사는 제휴통신사 뉴시스의 기사로 본지의 취재/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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