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호 "남주혁, '학폭' 피해 주장인 더 있어…양측 진술 모두 구체적"

(톱스타뉴스 유수연 기자) 이진호가 남주혁의 '학폭'(학교 폭력)을 주장하는 피해자가 더 있다고 밝혔다.

5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남주혁 사태 반전 맞이한 진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이진호는 "남주혁에게 학교 폭력 피해를 당했다는 주장인이 너무 한정적이라 취재에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또한 두 번째 피해자가 등장한 후 소속사 측에 수차례 연락을 해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고 운을 뗐다.

그의 말에 따르면, 소속사 측은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 무엇보다 배우가 너무나도 억울해 하고 있다"는 입장을 고수했다고.

이진호는 "또한 확인 결과, 두 번째 피해자 기사 이후 남주혁의 동창생들이 다수 소속사 측에 연락을 취해왔다고 한다. '억울한 남주혁을 위해 증언하고 싶다', '실명을 공개해도 좋다' 등의 내용이 다수 있었다고 한다. 이번 디스패치 보도에도 이 같은 친구들의 인터뷰가 녹아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문제는 피해 주장인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라며 "더데이즈라는 매체와 인터뷰를 한 첫 번째 폭로자를 비롯해 스포츠경향을 통해 밝힌 두 번째 피해자, 그리고 추가적으로 용기를 낸 피해자들이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게다가 피해 진술 역시 상당히 구체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는 주장 대 주장이 맞부딪히고 있는 상황이다. 양측의 진술 모두 상당히 구체적"이라며 "'유료 결제 사건', '레슬링 사건' 등 모두 실제와 유사한 사건은 분명 존재했다. 다만 그 당사자가 남주혁인지, 아니면 다른 친구의 일탈을 남주혁에게 떠넘기려는 악의적인 일인지가 문제다. 이제는 자료의 싸움이 됐다. 그러나 아직은 중립을 지켜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날 디스패치는 수일고등학교에 다녔던 제보자 18명의 학생과 선생님 2명의 인터뷰를 담은 기사를 보도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수일고 동창생들은 남주혁의 일진설에 대해 "수일고가 저희 때는 체벌이 심했다. 일진 무리라는 개념이 없었다"며 "일진 분위기가 조성하려 하면 오히려 이상한 취급을 당하는 학교였다. 동창들이 우리가 나서서 경찰 조사에 협조하자고 했다"며 남주혁의 학교 폭력 의혹에 반박했다.

유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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