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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PD수첩' 간첩 조작 사건 이시원 검사, 대통령 비서관으로 발탁…유우성 "검찰이 매장 시키는 건 정말 쉬운 일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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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최윤영 기자) 'PD수첩'에서 이시원 비서관과 북한 간첩 조작사건을 파헤친다.
MBC PD수첩 캡처
MBC PD수첩 캡처

21일 방송된 ‘PD수첩’의 ‘비서관의 자격 – 그 검사의 화려한 귀환’ 편이 공개됐다. 2004년 탈북을 해 한국에 도착한 유우성 씨는 북한의 간첩으로 체포가 된다. 유우성 씨의 혐의는 교류하던 탈북민들의 정보를 북한에 넘겼다는 것. 양승봉 변호사는 “여동생이 오빠가 간첩이 맞다고 증언을 했다고 말해서 그 말이 맞겠거니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또 다른 증언이 유우성을 봤다고 증언을 더했다.

양승봉 변호사는 사진을 보여주며 “증인이 2007년에 본 유우성과 같은 사람이냐”고 물었고 증인은 “제가 본 사람은 이렇게 살찐 사람이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검사는 또 다른 탈북민을 증인으로 세운다. 당시 증인들은 유우성 씨와 대화도 하지 않은 인물들로 확인됐다. 사건을 아는 이들은 “납득하기 어려운 증인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시원 검사는 동생 유가려에게 “증인이 오빠가 회령에 다녀온 것을 보고, 오빠가 회령의 사진을 찍어 휴대폰에 저장된 걸 보지 않았냐”고 물으며 북한 집에서 사진을 찍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변호인단은 북한에 있었다는 날과 같은 날의 사진이 또 공개됐다. 지인 이화 씨는 “이날 집 근처 노래방에 가족들끼리 만나서 갔다. 연길이다. 우성이가 이승철 노래를 불러서 정확히 기억한다”고 말했다.

유가려 씨는 “처음엔 아니라 했는데 주위에서 다 맞다고 했다며, 오빠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 된다고 말했다. 오빠랑 살게 해준다고 했다. 그래서 거짓 진술을 했다”며 울음을 터트렸다. 유우성 씨는 “어머니가 나랑 통화를 하다가 그놈들에게 목숨을 잃었는데 어떻게 나한테 그런 놈들의 개 노릇을 한다고 말하냐”며 울음을 터트렸다. 동생 유가려는 유우성의 구금 사실도 몰랐던 것으로 밝혀졌다. 

유우성 씨는 1심에서 국가보안법위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지만 검찰은 곧장 항소하며 유우성 씨가 밀입북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유우성씨가 돌아가신 어머니의 장례를 치르기 위해 밀입북을 했다며 화룡시 공안국의 확인서를 제출하지만 중국 정부는 “위조된 문서”라고 일축했다. 유우성 간첩 조작 사건의 핵심 인사인 이시원 전 검사는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 초대 공직기강비서관에 발탁됐다. 

공직기강비서관은 고위공직자 2차 인사 검증, 직무 감찰을 담당한다. 해당 사건과 함께 이시원 전 검사의 임명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지만 권성동 국회의원은 “주임 검사가 증거 조작을 모르는 것은 업무 해태일 뿐이다”라며 이시원 전 검사를 옹호했다. 
MBC PD수첩 캡처
MBC PD수첩 캡처
MBC PD수첩 캡처
MBC PD수첩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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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PD수첩 캡처
MBC PD수첩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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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PD수첩 캡처
MBC PD수첩 캡처
MBC PD수첩 캡처
MBC PD수첩 캡처
MBC PD수첩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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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PD수첩 캡처
MBC PD수첩 캡처
MBC PD수첩 캡처
MBC PD수첩 캡처
MBC PD수첩 캡처
MBC PD수첩 캡처

 



유우성 씨는 “저는 사실 누군가를 그렇게 몰아갈 수 있다는 것도 몰랐다. 검찰이 누군가를 매장 시키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라는 것을 느꼈다”며 지난 9년의 세월을 털어놓았다. 9년이 지났고 유우성 씨는 보복 기소를 당했지만 유우성 씨는 어느 누구에게도 사과를 받지 못했다. 사회의 비리와 숨겨진 이야기들을 샅샅이 파헤치는 ‘PD수첩’은 매주 화요일 밤 22시 30분 MBC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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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2022-06-22 08:07:29
흠 ...뉴스도 끊었는데 여기서 더런 사실을 보게되네...
기사 감사합니다
김기태가수가 비상하고 있어요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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