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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유퀴즈' 배우 유지태 "사회에 환원하고 싶어" 봉사활동 이유…AOA 찬미 어머니 임찬숙 "15년간 청소년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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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최윤영 기자) '유퀴즈' '똑바로 살기' 특집에 배우 유지태가 출연했다.
 
TVN 유퀴즈 캡처
TVN 유퀴즈 캡처
15일 방송된 ‘유퀴즈’에 정선근 교수, 임천숙 원장, 박주영 판사, 배우 유지태가 출연했다. 예약대기만 2년이라고 알려진 정선근 교수는 ‘척추의 신’으로 불리는 유명인사. 유재석은 “교수님 소개를 보면 예약대기가 길기 때문에 내 영상을 보고 운동을 해보라, 그럼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고 적혀있다”고 물었다. 정선근 교수는 “저한테 치료를 받고 좋아졌다가 다시 나빠져서 오는 분들이 많다. 자세히 여쭤보면 잘못된 운동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유튜브 영상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정선근 교수는 “허리는 다른 질환과 다르게 본인의 개선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병균이 투입되는 경우보다 본인의 생활 습관 때문에 발발하는 게 많다”고 말했다. 정선근 교수는 생활 속의 자세에 대해 조언했다. 정선근 교수는 “허리 디스크는 모르는 분들이 많은데 유전적 요인도 크다. 무거운 것을 드는 것도 무리가 되지만 작은 것을 주기적으로 들어올리는 것도 무리가 된다”고 말했다.

임천숙 원장은 방황하는 아이들을 품어주는 미용실을 운영하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줬다. 임천숙 원장은 “제가 26살부터 청소년봉사를 시작해서 15년 정도를 한 것 같다. 보통은 두 명에서 세 명 정도를 데리고 있고 많을 때는 여섯 명을 데리고 살았다”고 말했다. 임천숙 원장은 가출한 아이들에게 음식을 먹이고 집을 내어주며 재워주기까지 했다고. 임천숙 원장은 “아이들이 잘 곳이 있으면 나쁜 짓은 안 한다. 그래서 잘 먹이고 재우다가 집에 보낸다”고 설명했다.

임천숙 원장은 아이들이 나쁜 일을 저지르면 학교에 가서 수습을 하기도 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임천숙 원장은 “좋은 일이면 내가 안 가도 모두가 따라간다. 하지만 나쁜 일은 갈 사람이 없다. 아무도 안 하는데 어떻게 하냐. 그러니까 내가 가야 한다”고 말했다. 임천숙 원장은 AOA의 찬미의 어머니. 찬미는 “저는 어릴 때는 모든 미용실이 이런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찬미는 최근에 성을 엄마의 성으로 바꾸게 됐다. 찬미는 “성은 본이라고 생각한다. 저를 낳아주고 길러준 사람은 엄마고 나는 평생 같이 살 사람도 엄마다. 그래서 엄마의 성을 따라 가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찬미는 “저는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을 일찍 했다. 빨리 돈을 벌어서 집에 보탬이 되고 싶었다. 집이 여유가 없기 때문에 모두가 나에게 집중하는 게 느껴졌다. 빨리 데뷔해야겠다는 생각을 해서 이번이 마지막이라 생각했다”며 연습에 매진한 이유를 밝혔다. 찬미는 “혼란스러워서 아이돌을 그만할까 고민할 때 엄마가 ‘찬미가 행복하지 않으면 그만해도 돼’ 라고 말하면서 ‘할 일 없으면 엄마 가게와서 엄마 도와주면 돼’ 라고 대답해주셨다. 내가 그만하고 싶으면 언제든 그만두라고 해주시니까, 그게 힘이 되어서 더 열심히 하게 된 것 같다”며 눈물을 보였다.

임천숙 원장은 “아버지가 폭력적이었다. 그래서 어머니가 너무 고생을 하셨다. 집에 갈 수가 없을 때 밖에 앉아서 사람들을 보면서 ‘누가 나한테 따라가자고 하면 따라갈 텐데’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래서 이런 일을 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임천숙 원장은 “아이들 뿐 아니라 많은 아이들의 엄마 역할을 했으니까 애들한테 미안한 마음이 늘 있다”고 고백했다. 

박주영 판사도 출연했다. 박주영 판사는 세상에 울림을 주는 판결문으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박주영 판사는 “청년 세 사람이 자살을 기도했다가 미수로 그쳐서 온 사건이었다. 당시 피고인이 가정형편이 몹시 안 좋았고 동생과 어머니에게 의지를 하고 있었는데 군대를 다녀오는 사이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그 뒤 계속 자살 시도를 한 것이다”라며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죽음을 결심한 이들은 단 돈 몇 만 원을 구하기가 힘든 상황에서 함께 모여 자살을 기도했지만 미수로 그쳤다.

박주영 판사는 “제가 가장 걱정한 것은 피고인이 다시 나쁜 선택을 할까봐, 그걸 막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주영 판사는 당시 판결문에 “노을이 아름다워서 살기도 하고, 누군가가 내민 손이 고마워서 살기도 한다. 사람이 사람에게 하는 가장 나쁜 일은 혼잣말 하도록 내버려두는 것이다”라고 적으며 청년들을 위로했다. 박주영 판사는 책과 용돈을 주며 “여동생 집에 갈 때 조카에게 줄 선물을 사서 가라고 말했다”며 용돈을 준 이유를 설명했다.

박주영 판사는 노동자의 사망에 대한 판결문도 적었다. 2014년, 선박을 옮기는 노동자들이 한 달 사이 네 명이나 사망했다. 박주영 판사는 “사건 현장에 직접 갔다. 너무 어둡고 아무것도 안 보이는 환경에서 노동자가 일을 한 것이다. 이런 산재 사건에 대해 잘 알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박주영 판사는 당시 판결문에 “저녁이 있는 삶을 추구하는 대한민국에서 삶이 있는 저녁을 고민하는 근로자가 있다”고 적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박주영 판사는 “힘없고 가난한 사람만 죽는 건 잘못된 것이다”라며 약자의 편에 서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이날 배우 유지태가 마지막 게스트로 출연했다. 유지태는 김효진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유지태는 “원래 다른 사람을 소개받고 싶어했는데 그 친구가 ‘효진이는 내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하더라. 그 말 듣자마자 ‘효진이가 너보다 천 만배는 낫다’고 생각이 들었다”며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유지태는 이후 김효진이 있는 뉴욕ᄁᆞ지 날아가 사랑을 고백하고 연인이 된다.
 
TVN 유퀴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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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태는 사회복지에 관심이 많은 배우로 알려져있다. 유지태는 남성최초로 2009년 서울시에서 수여하는 여성상을 수여받기도 했다. 유지태는 “가정폭력 때문에 쉼터에 온 사람들이 일정 기간 후에는 다시 퇴소를 해야 한다. 그러니 악순환이 반복되는 거다. 저는 중간과정의 집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유지태는 다양한 영역의 봉사를 진행하는 이유를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가장 큰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유지태는 사회복지학 석사를 전공하고 사비를 들여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한 것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유퀴즈'는 유재석과 조세호가 각계각층의 사람을 만나 펼치는 로드 토크쇼로 매주 수요일 밤 20시 40분 TVN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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