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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엑소(EXO) 출신 크리스, 중국서 재판…중형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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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성폭행 혐의를 받는 엑소(EXO) 출신 크리스(우이판)가 곧 재판을 받는다.

11일 뉴스1에 따르면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베이지 차오양구 인민법원이 지난 10일 크리스의 성폭행 및 집단음란 사건에 대해 심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재판은 피해자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비공개 법정에서 진행됐으며, 법원의 법에 따라 선고 기일을 결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크리스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크리스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앞서 크리스는 지난해 미성년자들에게 술을 마시게 한 뒤 성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A씨는 크리스가 배우 캐스팅과 팬미팅을 빌미로 미성년자들과 만나 의식이 없을 정도로 술을 마시게 했으며, 이후 성관계가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크리스는 혐의를 부인하며 오히려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했지만, 결국 중국 공안에 체포됐다. 

중국은 성폭행 사건에 대해 3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을 선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성년자의 경우 최대 사형까지 선고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크리스는 중국의 인터넷 방송에서도 퇴출당했다. 지난해 11월 중국공연업협회 인터넷 분야 지회는 크리스를 포함한 88명을 인터넷 방송 관련 경고 대상자 명단에 포함시켰다. 해당 명단에 포함되면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계정을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인터넷 방송을 통해 팬들을 만나는 것이 불가능해진다. 

한편 지난 2012년 그룹 엑소(EXO)로 데뷔한 크리스는 2014년 중국에서 독자적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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