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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다큐 마이웨이' 오페라의 황제 '테너 박인수'의 음악 인생 이야기 大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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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윤교 기자) 오늘(5일) 밤 9시 10분 방송되는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한국 최초 가요와 클래식의 만남으로 탄생한 국민가요 '향수'의 주역, 테너 박인수의 음악 인생 이야기가 펼쳐진다.
 
서울대 음대에 입학하며 성악가의 길을 걸은 박인수는 오페라 '라보엠' 공연을 성공으로 이끌면서 이름을 알렸다. 이를 계기로 1970년에 오페라 주역으로 초청돼 미국에서 활동을 이어간다. 미국 줄리아드 스쿨과 줄리아드 오페라센터를 거쳐 미국과 캐나다, 남미와 유럽에서 주역 테너로 성공을 거둔다.
 
이후 가수 이동원과 함께 '향수'를 불렀는데, 이 노래는 1년 만에 130만 장이 팔리며 흥행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박인수는 "'향수'는 제 음악 인생을 바꿔 놓은 하나의 계기가 됐다"며 "당시 1년에 200여 회 공연을 다닐 정도의 전성기를 맞이했다"고 추억했다.
 
이렇게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순탄치만은 않았던 사연도 방송에서 고백한다. 어린 시절부터 음악을 하기 위해 험난한 생활전선에 뛰어든 것부터 플루트를 전공했던 아내가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아르바이트하며 남편을 뒷바라지한 미국에서의 일화까지 '마이웨이'에서 진솔하게 전할 예정이다.
 
음악 이야기에 이어, 그의 소중한 인연들도 공개된다. 박인수와 '스승과 제자'로 처음 만났지만 이제는 그 인연을 넘어 진한 우정을 나누고 있는 뮤지컬 배우 카이와 만난다. 카이는 "어느 날 선생님이 밥 먹자 하시더니 봉투 하나를 넘겨주시더라고요. '노래하는 사람은 노래만 해야 한다' 그런 이야기를 하시면서 밀어주셨는데..(감사했다)"라고 말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박인수는 그가 인정한 차세대 가수인 '미스트롯2' 전유진을 만나 찐팬 면모를 드러냈다.
 
이 밖에도 서울대 선후배 사이로, 오랜만에 만나도 친형제 같은 가수 조영남과 만나 거침없는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물론 국민가요 '향수'를 듀엣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죽기 전까지 노래하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는 박인수의 음악 인생 이야기는 오늘(5일) 밤 9시 10분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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