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실화탐사대’ 신동엽, 중고차 담보 대출 사기… 불륜녀와 결혼위해 파산 이혼하고 잠적한 남편에 ‘경악’

(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실화탐사대’에서 1만 2000대가 넘는 차량을 판매하고 중고차 담보 대출 사기를 한 남자와 불륜녀와 결혼하기 위해 파산이혼을 한 남편의 모습이 그려졌다. 

2일 방송된 ‘실화탐사대’에서 신동엽, 김정근, 강다솜, 박지훈 변호사와 자동차 판매왕 A씨가 사기꾼이라는 소문에 휩싸인 이유와 불륜녀와 결혼하기 위해 파산이혼을 하고 양육비도 주지 않는 남편을 조명했다. 

 
첫번째 실화는 송씨의 초등학교 친구였던 권씨는 교회의 목사로 3000만원의 빚이 있어서 대신 갚아주겠다고 했다. 하지만 누나와 동생 명의를 빌려달라고 했고 그 명의로 3대의 자동차를 구입하고 대출을 했고 할부금은 자신이 내주겠다고 했지만 이후 감감 무소식이었다. 

자동차 판매왕 송씨가 다니던 교회의 권사 한씨는 그를 사위를 삼고 싶다고 하며 믿음직스럽게 여겼는데 한씨가 급하게 700만 원이 필요하다고하자 선뜻 빌려주게 됐다. 그는 한 가지 조건을 내세웠는데 한씨의 명의로 빌려주는 것이었는데 자동차 대출을 받아 중고 외제차를 구매하겠다고 해다.

한씨는 번거로운 절차로 명의를 빌려주는 것이 불안했지만 송씨는 차를 구매할 때 발려야 하는 금액 80000만원과 10년 동안 내야 할 할부금을 대신 내주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명의를 빌려준 후에 A씨는 태도를 바꾸고 한씨는 매달 180만원의 할부금을 내게 됐다.

제작진은 한씨외에 피해를 봤다는 사람들을 만났고 그 피해자는 한둘이 아니었다. 그가 현재 다니는 교회에서는 그가 사깃꾼이라는 소문이 파다하게 돌았다. 송씨의 여동생은 제작진에게 오빠에게 명의를 빌려줬는데 차량만 5대를 샀고 이에 대한 할부금이 최대 월 500만원까지 냈다고 고백했다.


 
여동생은 “돈 때문에 그런 게 아니라 ‘사장 놀이를 하면 누군가 나를 우러러 본다’, ‘내가 비싼 차를 타고 다니면 유부녀든 회사 경리든 다 나한데 집적댄다’라고 하며 놀이를 즐긴 것 같다”라고 말했다. 송씨는 제작진에게 자신이 억울하다고 하며 자신을 사기꾼이라고 말하는 유튜버들 때문에 수익이 끊겨 돈을 갚지 못했다고 했다.

두 번째 실화는 지현(가명)씨는 대학생 시절 복학생 남편을 만나 6년의 열애 끝에 결혼을 했지만 남편이 결혼 2년 만에 외도를 시작하고 폭행까지 했다고 전했다.

전남편은 밤 늦게 들어와서 화장실에서 팬티를 빨았는데 처음에는 변명을 하다가 여러 번 반복되는 모습이 결리자 나중에 아무렇지 않게 행동했다고 했다. 아내 지현 씨는 세 아이를 위해서 참았고 2018년 남편은 부부가 함께 운영하는 회사 직원 최씨와 다시 불륜을 저질르고 미안하다는 말을 한 후 사라졌다.

그런데 남편은 회사가 어렵다며 여기저기 돈을 빌렸고 이후 멀쩡한 회사는 파산 위게에 빠지며 남편이 사라진 것이다. 얼마 후 남편에게 메시지가 왔는데 회사 법인과 개인 파산을 해야하니 이혼을 해달라는 것이었고 응하지 않으며 채무자들에게 괴롭힘을 당할 수 있다는 말에 이혼을 하게 됐다.

하지만 지현 씨는 남편과 불륜을 저질렀던 최씨의 SNS 프로필을 보고 배신감을 느끼게 됐는데 최씨가 올린 사진에는 어린아이의 발사진이 있었다. 지현 씨의 이혼 서류가 종리된 10일 만에 전남편의 아이를 낳았고 파산할 당시에 이미 임신하고 있고 남편은 지현 씨를 속여 이혼을 요구한 것이어다.

 
지현 씨가 불륜녀 최씨에게 손해배상 소송을 걸자 전남편은 이혼 당시 약속했던 월세를 주지 않았고 지현 씨가 소송에서 이기자 한 달에 200만원 씩 주던 양육비를 주지않아 18개월 동안 받지 못한 양육비만 3600만원이라고 했다. 지현 씨는 월급만으로는 네 식구가 생활하기에 부족했고 희귀병을 앓고 있는 딸아이의 치료를 위해 양육비가 더 절실했다.

전남편은 지현 씨의 연락을 피하려고 연락처를 바꾸고 차단까지 했다. 제작진이 전남편의 주소를 찾아가 봤지만 찾을 수 없었다. 박지훈 변호사는 "양육비를 주지 않으면 감치판결이라는 법적 조치가 취해지는데 이렇게 위장 전입등으로 찾지 못하면 처벌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또 지현 씨는 자신에게 그 동안 보냈던 양육비가 불륜녀의 통장에서 입금된 것이고 불륜녀가 운영하는 업장을 찾았고 윤지현 씨는 전남편의 어머니 댁에 가게 되지만 만나지 못하게 되면서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줬다. 

MBC 시사 교양프로그램 ‘실화탐사대’는 토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배수정 기자

reporter@topstarnews.co.kr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